간헐적 단식(IF)이 장안의 화제이죠. 본격적인 관심이 시작된 것은 SBS스페셜 끼니반란에서 이것이 소개된 이후일텐데요, 오늘 그 화제가 되고 있는 간헐적 단식(I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간헐적 단식이란 말 그대로 가끔 단식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16~24시간 단식을 하지만 다른 날에는 정상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4주간의 식이제한실험에 참여한 의사들의 모습을 보여줫습니다. 방식은, 격일제로 하루는 세끼 정상식사, 하루는 저녁에 600kcal만 섭취할때 4주간 신체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첫번째 변화는 체중감소였습니다.

두번째로는 인슐린 수치의 감소인데요,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여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그로인해 인슐린이 혈당을 에너지로 축적시키기도하지만 소비되지않은 당은 지방세포로 축적시키는 작용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인슐린이 높을 수록 비만이나 대사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 인슐린 수치가 단식 후에 떨어졌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는, IGF-1이라는호르몬 수치의 감소입니다. 이 호르몬은 간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몸의 세포를 성장 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호르몬이 감소하면, 차가 술를 받듯 손상된 세포를 치유해주는 역할을 하기 떄문에 노화방지와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신 세포성장은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일본의 1인1식으로 유명한 분도 50대 이상의 나이인데 30-40대의 젊음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고, 이것을 실천중인 우리나라 남성 40대분도 30대만큼 젊어보였습니다. 이 호르몬과 연관이 된 것일까요?^^

쥐 실험에서도 IGF-1호르몬을 낮춘 쥐는 다른 쥐보다성장이 멈춰 작았지만 건강하고 질병이 없엇다고 합니다. 또 실제로 이 호르몬과 관련된 라론신드롬(왜소증)이라는 이름의 희귀병이 있는 사람들 중 암이나 당뇨로 사망한 사례가 아직까지는 없다고 합니다. 완벽한 검증이라고야 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가는군요^^

그렇다면 왜 꼭 24시간 단식일까요.

아까 말씀드린 인슐린 수치가 감소하는 시간이 단식후 24시간이 지나서 였기 때문에고, 포도당을 다 사용한 후 우리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하는 시간 또한 단식 후 18-24시간이 지나서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간헐적 단식은 엄격하게 굶다기보다는 배고프지않으면 먹지 않는 개념으로 보는게 옳다고합니다.

식이제한 실험에 참가한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는 먹는 양 자체가 줄었다고 합니다. 우리들이 하는 말로 위가 줄었다는 것이겠죠. 또, 체지바와 IGF-1수치가 감소하고, 작업기억력도 높아졌다고합니다. 위 거낭에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하구요.

이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실험과 나름의 수치도 있지만, 이것들 만으로 속단하기는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 개개인마다 체질도 다르기에 무작정 따라하라고 권해드릴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건강하신 분이라면 일정기간 몸에 너무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시도를 해보시고 본인이 직접 판단하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그럼 간헐적 단식에 관한 글은 여기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