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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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SID' 이번에도 참가자들 홀렸다

시의적절 임상강연과 푸짐한 쿠폰북.. 행사장 온종일 '북적'

'명품 SID' 이번에도 참가자들 홀렸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주)신흥의 ‘제16회 SID 2025(Seoul Implant Dentistry)’가 지난 7일(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의 대주제는 ‘Seoul Implant Dentistry: Details Meet Insight’.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좌장과 연자 등 모두 24명의 전문가들이 온종일 강연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임플란트 진료의 디테일과 임상적 통찰을 공유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세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학술 프로그램은 합병증 관리, 예지성 향상 전략, 수술·보철 단계별 노하우 등 임상 현장에 밀접한 주제를 다뤘다. 이 가운데서도 짧지만 핵심만 담아낸 ‘Learn with evertis Experts’ 세션은 현장 참가자들의 집중을 이끌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현종 조직위원장은 강연 전 인사말을 통해 “SID는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임플란트 학술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SID에서 S의 서울은 단순한 지리적 의미를 넘어, 임플란트 학술의 새로운 글로벌 거점을 상징하는 변화를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장의 관심은 단연 ‘유한 evertis’였다. 참가자들은 부스를 찾아 직접 제품을 확인했고, 상담과 자료 요청도 끊이지 않았다. 유한 evertis는 신흥의 임플란트 제조 인프라와 유한양행의 제약 품질관리 역량을 결합해, 35단계 세척 공정을 거친 ‘가장 깨끗한 임플란트’를 표방했는데, 이러한 철저한 청정관리와 안정성은 새 제품 ‘유한 evertis가 국내외 임상가들에게 신뢰를 얻는 핵심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행사 마지막에 무대에 오른 유한양행 문재현 이사는 “유한 evertis는 제약사 수준의 품질관리로 완성된 제품으로 환자 안전과 술자의 만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게 될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같은 날 저녁 열린 ‘(사)서울임플란트재단 창립기념식’에선 '향후 SID 학술대회가 재단 주관으로 운영될 것'임을 공식화했다. 신흥 관계자는 “이를 통해 SID는 세계 치과계와의 교류를 주도하는 학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임플란트 임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내년의 제17회 SID 2026은 9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사)서울임플란트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모임·행사


치협, 하반기 '미래정책 연구과제' 공모 나선다

정책연구원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기조에 맞는 전략 발굴이 목적"

치협, 하반기 '미래정책 연구과제' 공모 나선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 2025년도 하반기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새 정부 보건의료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을 발굴하고 치과계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책연구원의 연구과제 공모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치과계의 정책적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치과의사 인력 수급 분석 및 정책 대안, 고령 인구와 돌봄 환경을 반영한 치과진료 체계 구축 연구가 수행됐다. 해당 결과는 초고령사회 진료 모델 정립과 지역사회 연계 구강건강 관리 정책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반기 공모 주제는 ▲대정부·대국회 설득을 위한 치과의료 정책 실현 전략(임플란트 급여화 확대, 진료영역 확대 등 포함), ▲환자 자가치료장치(Self Device: 이갈이·투명교정 등)의 임상 안전 가이드라인 제언(관련 재료의 임상 기준 수립 포함) 등의 지정 주제와 ▲치과계 정책·경영관리·구강보건 등 전반에 걸친 자유 연구 주제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 교수 및 연구기관 연구원, 국책기관 종사자, 협회 산하단체 임원, 5년 이상 개원 경력을 지닌 임상의, 관련 연구 경험이 있는 전문가 등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2일(목)까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과제는 연구기획·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박영채 원장은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과학적 근거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핵심”이라며 “특히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롭게 대두되는 윤리적 진료 기준 마련에도 치과계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 02-2024-9186번.

새로운 도전과 변화.. 'GAMEX 2025' 개막

전성원 대회장 "임상 최신지견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되길.."

새로운 도전과 변화.. 'GAMEX 2025' 개막

대한민국 치과계 하반기 최대 축제인 ‘경기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GAMEX 2025)’가 개막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2일(금) 저녁 서울 코엑스 2층 아셈볼룸에서 열린 개막제에는 전성원 대회장과 이선장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진, 시·도지부 치과의사회장, 치과계 유관 단체장, 해외 치과의사회 임원, 경치 고문단 및 시·군 분회장, 치과기자재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GAMEX 2025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선장 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슬로건 ‘Your Challenge, Our GAMEX’ 아래 학술적 갈증과 임상적 고민을 해소하고 미래 치과 의료를 함께 만들어갈 최고의 장을 마련했다”며 “임상 능력 향상과 비전 제시, 상호 교류를 통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나승목 의장이 건배 제의를 진행했고, 케이크 커팅식과 만찬, 경품 추첨, 가수 인순이의 축하공연으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개막제가 마무리됐다. 이어 13일(토) 오전 10시엔 코엑스 C홀에서 공식 테이프커팅식이 열렸다. 박인오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커팅식에는 GAMEX 2025 전성원 대회장과 이선장 조직위원장, 박태근 협회장, 전현희 의원, 경치 나승목 의장, 치과계 고문단, 오스템·메가젠 등 주요 업체 임원, 일본·중국·대만·태국·말레이시아·캄보디아·몽골 등 해외 치과의사회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전성원 대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치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도 축사에서 “세계 속에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체감한다”며 GAMEX의 성장을 격려했다. 테이프커팅식 이후 내빈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160여 개 참가업체를 격려했고, 최신 기자재와 치과계 발전상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GAMEX 2025는 52개의 수준 높은 학술 강연과 쾌적한 전시회가 조화를 이루며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박영국 교수, 만장일치로 FDI 차기회장 당선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회장 임기는 2027년 9월부터 2년간

박영국 교수, 만장일치로 FDI 차기회장 당선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재정책임자(Treasurer)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FDI 차기회장에 당선됐다. 박 차기회장은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치과연맹 총회(World Dental Parliament)에서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는 2003~2005년 고(故) 윤흥렬 전 회장 이후 두 번째 한국인 회장 배출이자, 125년 FDI 역사상 첫 단독 출마 당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FDI는 전 세계 132개국, 100만 명 이상의 치과의사를 회원으로 둔 글로벌 연합기구다. 1900년 창설 이래 세계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국가별 구강보건 정책 협력 ▲WHO 등 국제기구와의 연계 ▲치과의료 기준 마련과 확산 ▲학술·교육 교류를 주도해왔다. 매년 열리는 세계치과총회와 학술대회, 정책포럼은 치과계 최대 국제행사로 꼽힌다. FDI 회장은 이러한 조직을 대표해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이끌며, 각국 치과계의 목소리를 조율하는 상징적·실질적 역할을 맡는다. 1956년생인 박 차기회장은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이사, 경희대 치과병원 병원장, 경희대 치과대학 학장, 경희대 대외협력 부총장 등을 역임한데 이어 현재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서 잰틀맨, 매너맨으로 불리며 글로벌 치과계 네트워크를 확장해온 점이 이번 당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박 차기회장은 당선 직후 “FDI 125년 역사에서 단독 후보 선출은 전례가 없는 일로, 각국이 보내준 신뢰와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우리나라 치과의사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인 만큼 이제는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인류의 구강 건강을 위한 글로벌 아젠다를 신속히 발굴해 WHO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기회장은 특히 “한국발 글로벌 아젠다를 개발해 세계 치과계가 공감할 수 있는 의제를 제시하고, 우리나라가 국제 보건 현안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췄다. 박영국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부터 2년간이다.




달콤하고 시원한 여름 간식.. 입속 건강엔 '적'

더울수록 ‘수분섭취’와 ‘양치질’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식중독, 피부질환 외에도 구강 내 세균 증식으로 충치와 잇몸 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충치, 여름에 더 잘 생긴다? 치아우식증(충치)은 치아의 표면 조직인 법랑질이 부식되면서 구멍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법랑질은 산성 환경에 취약한데, ‘산’은 입안에 있는 세균이 당을 분해하면서 발생시킨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 김현정 교수는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충치 원인균이 구강 내로 유입된 당분과 만나면 이를 분해하면서 유기산을 생성해 충치 발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며 “과도한 당 섭취는 충치균에게 먹이를 주는 것으로 당도가 높은 과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간식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각별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구강 관리에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타액(침)은 산을 중화하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더위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타액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현정 교수는 “유독 여름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마시게 되는데 커피는 산성이 강하고 이뇨작용을 유발해 입안을

치과의사가 'Airway'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

[임상기획]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2>

'기도: 호흡할 때 공기가 지나가는 길. 콧구멍, 코안,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로 이루어진다.' 숨길의 사전적 설명이다. 아무렇지 않게 숨을 쉬고 있지만, 사실 이 숨길이 단 한 군데만 좁아져도 우리 몸은 꽤 재빨리 반응한다. 아침마다 피곤하고, 머리가 무겁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아이들은 유난히 짜증이 많아지고,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 그런데도 이런 증상의 원인을 대부분은 다른 데서 찾는다. 자세, 영양소 결핍, 비염, 스트레스 같은.. 정작 ‘Airway’는 진단 목록에조차 올라오지 않는다. 숨길은 단순히 ‘숨을 쉬는 통로’가 아니다. 코와 비인두, 구인두, 그리고 혀와 하악이 만나는 이 복잡한 구조는 ‘얼굴 성장의 디렉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좁은 상악은 비강을 눌러 코호흡을 막고, 혀는 제 자리를 잃고 아래로 처지며 입은 벌어지게 된다. 구강호흡이 굳어지면 턱은 길게 자라고, 안모 가운데가 들어간 역 C자형 얼굴이 된다. 치열이 아무리 가지런해도, 아이의 숨소리가 입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기능적으로 실패한 구조이다. 더구나 병원에서조차 “이건 이비인후과 영역"이라고 착각하곤 한다. 하지만 시각을 조금만 달리 하면 구강이 숨길의 입구라는

"입을 보면서 호흡을 생각지 않는 잘못"

[임상기획] '숨길'을 중심으로 치의학 바라보기 <1>

이 글은 ‘숨길(airway)’을 중심에 두고 치의학을 다시 바라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숨을 쉬는 일'은 오랫동안 내과나 이비인후과의 영역으로 여겨졌고, 치과는 구조적·기능적으로 그 경계 밖에 있었다. 그러나 '호흡의 기술'과 같은 대중서와 논문들, 그리고 미국과 유럽 일부 개원의들의 임상 변화는 이 오래된 분할선을 다시 흔들고 있다. 그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숨 쉬는 일이야말로 치과가 놓쳐온 핵심 역할’이라는 문제 제기와 ‘이를 통해 더 넓은 치료적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제안은 한국 개원가에도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는 중이다.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쉬세요.” 이 단순한 조언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는 말을 선뜻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호흡의 기술(Breath)'이라는 책을 펼쳐보는 것도 하나의 실마리가 된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제임스 네스터는 이 책에서 인류가 점점 '잘못 숨 쉬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가 지목하는 ‘잘못된 숨쉬기’의 핵심은 바로 구강호흡이다. 어릴 적부터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굳어지면 얼굴은 길어지고 턱은 뒤로 밀리며, 혀는 낮은 위치에 머무르게 된다. 입술을 다물지 못하는 아이는 턱 성장 방향이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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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가격'의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