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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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치료도 이제는 다학제적 접근이 정답"

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상악 전치부 협진 전략' 등 제시

"보철치료도 이제는 다학제적 접근이 정답"

제95회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조화와 기능의 보철: 다학제적 접근’을 주제로 지난 11~1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1,20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 치료를 중심으로 교정·치주·보존 등 다양한 진료 영역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를 짚으며, 다학제 협업이 임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축임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학문적 논의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임상 적용까지 이어지는 구성으로, 현장의 호응도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첫날에는 전공의 영어·국문 구연발표를 시작으로, 스페셜 세션에서 Elbert de Josselin de Jong 교수가 'QLF(Quantitative Light Induced Fluorescence)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The Essentials: Foundation & Biomechanics’ 세션에서는 ▲허윤혁 교수의 '올세라믹 수복 장기 생존 전략' ▲김예미 교수의 '크랙 치아 보철 수복 접근' ▲이정진 교수의 '총의치 인상채득 노하우'가 공유되며 기초 개념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시켰다. ‘Ortho-Prostho Workflows for Anterior Deficiencies’ 심포지엄에서는 ▲정주령 교수와 장원건 원장이 '상악 전치부 협진 전략'을 교정·보철 각 관점에서 풀어내며 실질적인 임상 해법을 제시했다. 둘째 날은 보다 디테일한 임상 접근에 초점이 맞춰졌다. ‘Redefining the Details’ 세션에서 ▲최대훈 원장은 '구치부 지대치 형성의 핵심'을, ▲조인우 교수는 '개원가에서 적용 가능한 연조직 처치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노관태 교수, 배정인 원장, 임현창 교수가 참여해 '광범위 보철 치료에서의 치주-보철 통합 관리 전략'을 다각도로 짚으며 다학제 접근의 실질적 의미를 확장했다. 오후 ‘Bridging the Gap’ 심포지엄에서는 ▲허중보 교수가 '임플란트 생물학적 합병증에 대한 보철적 해결 전략'을, ▲김도영 원장이 '전치부 임플란트 치료에서 심미와 기능을 함께 고려한 예방 중심 접근'을 소개했다. 학술대회의 마지막은 권긍록 교수가 ‘보철학과 함께한 39년’을 주제로 학문과 임상의 흐름을 되짚는 마스터 클래스가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학술 경쟁 역시 뜨거웠다. 전공의 증례 구연과 포스터 발표 등 총 97편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다수의 수상자가 배출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기능했다. 대회 기간 ‘우수보철치과의사과정’ 6차 교육과 졸업식도 함께 진행됐다. 총 38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임플란트·디지털 치의학·지대치 형성 등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한 운영 방식이 주목을 받았다. 학회는 오는 9월 차기 과정 등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시 역시 학술대회 못지않은 열기를 보였다. 13개 파트너십 업체를 포함해 총 5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오프라인 부스와 초록집, 대형 스크린 영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가 병행됐다. 현장 부스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김성균 회장은 “보철학이 타 분야와 긴밀히 연결될 때 더 높은 임상적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학제 협업과 임상 전문성 강화를 이끄는 학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15회 아시아치과보철학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모임·행사


임플란트주위염 치료용 '복합항생제' 개발

김창성 교수 "심화된 주위염 환자군에서도 개선효과 뚜렷"

임플란트주위염 치료용 '복합항생제' 개발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위한 복합 항생제 신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연세치대 김창성 교수팀과 ㈜엠엑스바이오가 최근 "공동 개발한 국소용 복합 항생제 ‘페리메디(Peri-Medi)’가 지난 4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적응증으로 한 복합 항생제 제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료 방법이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임상 현장에서 꾸준히 해결 과제로 지적돼 왔다. 페리메디는 미노사이클린과 메트로니다졸을 결합한 복합 항생제 연고로, 혐기성 세균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균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항균 스펙트럼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일 항생제 중심 치료에서 한 단계 확장된 접근이라는 점에서 임상적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해당 제제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과 다기관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특히 심화된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군에서 임상 지표 개선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적 치료와 병행하거나 유지관리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조적 치료 옵션으로의 적용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창성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서 비외과적 접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 치료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제는 치주질환을 포함한 여드름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되는 만큼 향후 적응증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IDEX, 모르면 찝찝할 '생성형 AI'가 이번 주제

전시회도 1063부스로 '웅장'.. 사전등록은 5월6일까지

SIDEX, 모르면 찝찝할 '생성형 AI'가 이번 주제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101주년 기념 2026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6)가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SIDEX조직위원회는 학술 프로그램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6일까지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비는 △치과의사 8만원 △군의관·전공의·공보의 7만원 △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6만원이며, 사전등록 이후에는 치과의사 기준 4만원이 인상된다. 장기미납 회원과 미가입 치과의사는 현장등록만 가능하며 등록비는 28만원이다. 등록자에게는 전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함께 학술대회 기간 양일간 신세계상품권(각 2만원)이 제공되고, 코엑스 당일 주차권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국제종합학술대회는 ‘The Future of Dentistry, Starts with AI’를 주제로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총 42개 강연, 64명의 연자가 참여한다.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기획강연, 해외강연, 교양강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며 ▲AI와 초고령화 시대의 보철치료 전략 ▲파노라마 방사선 판독 ▲3급 부정교합 비수술 치료 ▲치주치료 접근법 ▲디지털 덴티스트리 프로토콜 등 임상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가 다뤄진다. 특히 올해는 AI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강연이 별도로 마련된다. ‘AI in Practice & Healthcare’와 ‘AI in Dentistry’를 주제로 생성형 AI의 활용부터 임상 진료 및 치과 경영, 교정진단 변화까지 폭넓은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정, 구강악안면외과, 보존, 보철, 치주, 감염 등 각 분야 강연과 필수보수교육 과정도 운영되며, 참가 치과의사에게는 보수교육 4점(필수 2점 포함)이 인정된다. 전시회는 코엑스 3층 C·D홀과 로비, 2층 더플라츠 등에서 253개 업체, 1,063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스탬프투어와 SIDEX e-SHOP,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스마트SIDEX’를 통해 상품권 수령, 주차권 구매, 학술 프로그램 확인, 부스 위치 검색 등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서울지부는 지난 10일 신동열 회장과 함동선·심동욱·김응호·김중민·조은영 부회장, 앙준집 총무이사, 강호덕 사무총장, 김성헌 공보이사, 강성현 홍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회 전반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신동열 회장은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연과 함께 치과임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최신 기자재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치과전시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지부, 첫 이사회·합동회의로 '힘찬 출발'

가족동반 친목대회, YESDEX 준비사항 등 본격 논의

경북지부, 첫 이사회·합동회의로 '힘찬 출발'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예선혜)가 지난 8일 대구 동성로 소재 치과의사회관에서 제33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무에 들어갔다. 예선혜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 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부터 진행됐다. 예 회장은 4명의 부회장과 12명의 이사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하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부서별 회무 보고와 함께 ▲특별위원회 구성 ▲2026 춘계학술대회 및 YESDEX 준비 ▲구강보건의 날 사업 ▲의료취약계층 치과치료 지원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구성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5월 16~17일 경주 The-K 호텔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 및 가족동반 회원친목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11월 21~22일 경주 HICO에서 개최될 YESDEX의 성공적인 개최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부와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의 요청에 따른 치과진료 지원 방안도 논의하며,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어 18일에도 경북지부는 같은 장소에서 제1회 임원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제33대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는 의장단과 집행부 임원, 감사단, 명예회장, 자문위원, 분회장 등이 참석해 상견례를 갖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도 정기이사회에서 다뤄진 주요 사업들을 다시 한 번 점검했는데, 특히 춘계학술대회 및 가족동반 회원친목대회 운영 방안과 YESDEX 준비 사항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 의료취약계층 치과치료 지원과 해외의료봉사단 구성 등 대외 사업 추진 방향까지 공유, 집행부와 분회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을 얻었다. 예선혜 회장은 이날 “제33대 집행부는 도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치과의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예 회장은 이어 “지역이 넓어 모이기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첫 합동회의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소아 과잉치 70%는 윗 앞니 안쪽에 숨어 있어'

그냥 두면 영구치 맹출 방해.. 성장속도 고려해서 뽑아야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아이의 고른 치열은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치열은 외모뿐 아니라 저작 기능과 발음, 안면 성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유치가 빠진 뒤에도 영구치가 제때 올라오지 않거나 치열이 어긋난다면 잇몸 속에 숨은 ‘과잉치’를 의심해봐야 한다. 과잉치는 정상적인 치아 개수보다 더 많이 생기는 치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치아는 유치 20개, 영구치 32개다. 이보다 추가로 생긴 치아를 과잉치라고 하며, 대부분 턱뼈 속에 매복되어 있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남옥형 교수는 “소아 과잉치의 약 70% 이상이 윗앞니 안쪽에 매복되어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학교 건강검진이나 소아 치과 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치과 파노라마 X선이나 치과용 CT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랑니처럼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과잉치를 그대로 둬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숨은 과잉치가 정상 치아의 자리를 차지하거나 이동 경로를 막아 영구치 맹출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치열 불균형을 초래해 씹는 기능과 발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남옥형 교수는 “앞니가 이상

잦은 야근과 스트레스, 잇몸 건강에 켜진 ‘경고등’

잇몸병은 날카로운 통증보다 둔한 불편감으로 나타난다

지난 3월 20일은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전 세계인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과 예방 의식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세계 구강보건의 날(World Oral Health Day)’이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행복한 구강은 행복한 삶(A Happy Mouth Is A Happy Life)’으로, 건강한 구강이 삶의 질과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강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바쁜 일상 속에서는 이를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직장인은 잦은 야근과 업무 스트레스로 생활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구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고,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잇몸 건강이 악화될 위험도 커진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 분비가 증가해 면역 기능이 약해지고 잇몸 조직의 염증 반응이 커질 수 있다. 이때 쉽게 노출되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 감염은 구내염을 동반해 입과 입술 주위의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침 분비를 감소시켜 구강 건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야근 중 자주 마시는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는 구강 내 산도를 높여 이러한 증상을 악

충치균도 좋아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당·점성 높을수록 구강 건강에 악영향.. "올바른 양치질 필수"

달콤하고 끈적한 음식은 입맛을 사로잡지만, 치아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젤리, 사탕, 초콜릿 이외에도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도 마찬가지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의 자문을 통해 치아를 지키면서도 건강하게 간식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충치는 구강 내 세균이 음식물에 포함된 당분을 분해하며 배출하는 ‘산(Acid)’에 의해 치아 표면이 부식되면서 발생한다. 당도가 높을수록 세균이 배출하는 산의 양이 많아지며, 점성이 높을수록 간식 잔여물이 치아에 강하게 달라붙어 치아가 산에 노출되는 시간을 지속시킨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재료 중 일부는 치아 사이의 좁은 틈새나 잇몸 경계(치은구)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다”며 “이는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올바른 양치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마시멜로는 치아에 쉽게 달라붙어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남은 잔여물은 충치균에게 지속적인 영양분을 공급해 치아 부식을 가속화하고 치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양치질, 횟수보다 ‘방법’이 중요 일반적으로 양치질은 식후 2~3분 내에 하는 것을 권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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