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위암 3차치료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받아

  • 등록 2016.02.15 14: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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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티닙 메실레이트'.. 중국에선 이미 시판 중

부광탁스 치약으로 유명한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암 3차 치료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부광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위암의 경우 현재 1차 및 2차까지는 표준화된 항암 화학요법들이 있어 이를 통해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나, 2차 항암요법에 불응하거나 실패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표준화된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위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생명연장의 희망을 주기 위해선 3차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는 것.

때 맞춰 아파티닙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광약품이 진행하는 한국에서의 아파티닙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티닙은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신생인자인 'VEGF'가 결합하는 수용체 중에서 'VEGFR-2'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부작용은 최소화시키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다국가 임상1상, 전기 임상2상 중 1상 결과를 지난 2015년 ASCO에서 발표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 2014년 10월 위암 3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고 판매가 개시된 상태이며, 현재 이 치료제를 통한 위암 환자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태식 기자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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