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 美전문의Examiner 임명

  • 등록 2013.06.07 11:29:22
크게보기

한국인 최초, 美 치협재단 심사위원장에도 발탁

 

 

한국인 최초로 미국치과교정전문의 Examiner가 탄생했다.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으로 재직 중인 박재현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 박 교수는 지난 61일 부터 64일까지 한국인 중 유일하게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이하 ABO) Examiner로 임명돼 ABO Clinical Exam을 미국 치과 교정 학회 본부인 미국 Missouri St. Louis에서 시행했다.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ABO) 시험은 현재 1년에 2번 시행되는데, 박재현 교수는 이번 시험에서 세계 치과 교정 연맹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 이하 WFO) 회장인 Roberto Justus 교수와 조를 이뤄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 시험을 시행했다. 현재ABO Examiner는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60명 내외다. ABO member 중에서 임상 경험이 충분한 교정 전문의들로 이뤄져 있다.

 

 

지난 512일에서 1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주 Phoenix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Intel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Intel ISEF)와 관련해 박재현 교수는 미국치과의사협회재단(American Dental Association Foundation, 이하 ADAF)으로부터 Judge(심사관)으로 추천된 후, Judge Leader(심사위원장)으로 발탁돼 Special Awards 심사 과정을 마쳤다. Intel ISEF는 매년 미국의 다른 주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international pre-college science competition이다.

 

이번 competition에는 1,500명 이상의 학생이 70개국 이상에서 참여했으며, 1등상의 영광은 'Determining antimicrobial and synergistic properties of select plant essential oils against clinical isolates of Gram-positive Staphylococcus aureus and Gram-negative Escherichia coli: Phase II' 이라는 titlemicrobiology research가 안게 됐으며, 미화 $2,000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박재현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경희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에서 10년 이상 개원의로 활동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 교정과에서 미국 교정전문의 과정을 취득했다. 뉴욕치대 교정과 재학 중에는 뉴욕치대 학장상, Master of Science Research Award, Postgraduate Resident Research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뉴욕치대를 거쳐 지난 20081월 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에 임명돼 활발한 연구와 학술지 위원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 교수 및 개원의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jhchoi@dentin.kr
Copyright@2012덴틴.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04793)서울특별시 성동구 아차산로7길 15-1, 3층 (성수동2가 효정빌딩) ‣인터넷신문등록번호:서울아02278 ‣등록일자: 2012년 10월 2일 ‣발행인·편집인: 정태식 ‣청소년보호책임자: 한정란 ‣대표전화: 010-4333-0021 ‣대표메일: dentinkr@gmail.com ‣사업자등록번호: 214-05-57882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by mediaden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