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증+RF카드+등록비, 신용카드 하나로 '끝~'

  • 등록 2013.04.17 12: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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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카드, '캐시백‧발전기금‧등록비 할인 등 일석多조'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회원증과 RF카드, 연회비 납부 등의 기능을 한데로 통합하는 학회와 협회가 올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기존의 카드사 제휴는 회원들이 제휴를 통해 카드 발급을 용이하게 하도록 하는 정도였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는 학회 최초로 지난해부터 하나은행과 제휴하여 최초로 회원증 겸용 신용카드를 현재 회원 신분증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올해 학술대회부터 전면사용으로 전환했다.

 

기존의 신분증이 학회기간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분실에 대비해 전 회원들에게 1회용 RF 카드를 발급하는데 막대한 예산이 드는 등 업무의 비효율성과 예산낭비를 줄여보자는 취지에서다.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액의 0.2%를 카드회사로부터 발전기금으로 기부 받고 있어 전면사용 시 발전기금 증가라는 효과도 노렸다. 학회 측에 따르면 작년 2343만 원의 기금이 조성돼 교정치료 홍보를 위한 일간지 광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에 제휴발급되는 신용카드는 플래티늄과 프리머스 두 종류로 신규 발급 시 연회비가 있지만, 일정 금액 사용 시 캐시백 혹은 연회비가 면제되는 등 회원 편의에 신경을 썼다. 학회측은 향후 학회 연회비 납부도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제휴카드 전면 실시에 따라 2013년 제주도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RF카드 혹은 회원증 겸용 신용카드가 없는 회원들에게 학술 강연장 출입을 위한 일회용 카드 발급 시 소정의 금액을 부과할 예정이다.

 

학회측은 기존의 RF카드는 일 년에 한두 번 사용돼 보관에 어려움이 많은 뿐더러 분실한 회원님들이 무척 많았다. 매년 재발급하는 것은 재정 및 인적 자원의 손실이 무척 컸다회원증이 신용카드와 겸용돼 분실 및 타인에게 양도할 가능성이 적어지며 이로 인해 많은 번거로운 일들이 줄어들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카드사용을 통해 조성되는 발전기금이 학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일에 사용되는 기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도 최근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발급을 시작했다. 보수교육 이수 시 출결체크가 가능한 RFID 기능이 탑재됐으며, 회원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월 이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올해부터 매해 종합학술대회 등록비를 10%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협회측은 이번 RF 기능 신용카드 사용으로 협회 및 지부 보수교육 이수 시 실시간으로 수강회원을 집계할 수 있는 등 회원관리 및 회무전산화로 행정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jhchoi@dent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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