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2주(10. 18. ~ 10. 31.) 동안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시행된지 나흘째임에도 여전히 혼선을 빗고 있다. 특히 영업시간의 경우 자영업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관계로 일부 지역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가능하면 이 기간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정책 방향을 확대함으로써 이 기간 동안 방역 체계 전환에 대한 평가 및 사회적 동의를 제고하자'는 취지에서다.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현재 ‘수도권 4단계 + 비수도권 3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단 비수도권 인구 10만 이하 시‧군은 자율적으로 단계를 조정할 수 있는데, 현재 2단계는 호남권 11개(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고창군, 부안군) 지역과 경북권 2개(문경, 상주시) 지역, 강원권 14개(동해시, 태백시, 삼척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이며, 경북권 12개(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
최근 1주간(10.10.~10.16.)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562.3명(국내 발생 10,936명)으로 전주(일평균 1,960.9명) 대비 20.3%(398.6명) 감소해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점진적으로 유행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1.215.6명(전체 환자 수 8,509명)으로, 전주(일평균 1,479.0명) 대비 17.8%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346.7명(전체 환자 수 2,427명)이 발생해 전주(일평균 481.9명) 대비 28.1% 감소했다. 해외유입 사례 역시 일 평균 18.0명(총 126명)으로 전주 대비(25.7명) 30% 감소했다. 연령군별로는 13~15세 연령군을 제외한 모든 연령군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연령군은 전체 확진자 중 비중이 18% 이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감염경로의 경우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48.4%, 5,356명) 및 ‘조사 중 비율’(38.3%, 4,235명)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신규 집단감염은 총 32건으로 사업장 10건, 교육시설 9건, 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13일 류근혁 보건복지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비급여 공개 및 보고 의무 정책의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또 치과계 최대 현안인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조해주도록 요청했다. 박 협회장은 이날 비급여 수가 공개와 관련해 "술식이나 재료, 장비, 지역 등 진료비 구성요건에 따른 비급여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줄세우기식 단순 가격 비교로 왜곡된 정보가 전달될 우려가 있다”면서 “가격 경쟁으로 저수가를 유도할 경우 덤핑이나 먹튀치과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현재의 비급여 공개 사이트는 오히려 합법적인 유인, 알선의 통로가 될 것”이라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박 협회장은 유디치과와 투명치과의 경우를 예로 들어 '국민의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비급여 수가 공개의 목적이 국민의 알 권리에 있다면 공개의 범위와 평균값만 표기해 의료기관을 단순 가격으로 비교하는 폐단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과계 최대 현안인 치과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경력단절 유휴인력의 재교육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는데, 류근혁 차관은 간호인력 재교육 상황 등과 비교하며 “치과보조인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신규개원을 앞둔 예비 개원의들을 위해 '김태훈 원장과 함께하는 개원 이야기' 세미나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20일,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원데이로 진행될 이번 세미나에선 세무회계/노무/경영/마케팅 등 개원에 필요한 정보들을 총망라하게 되는데, 전문가 5명이 나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의 수립을 돕고, 개원 과정별 꿀팁도 제공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을 보면, 먼저 김태훈 원장(국제모아치과)이 ▲성공하는 치과의 경영 전략=월매출 1억 만들기 ▲스트레스 없는 치과 경영 ▲케이스별 추천치료 동의율 올리기 ▲체어 사이드 커뮤니케이션 등 치과의사로 20년 이상 환자들과 지내오면서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고급 정보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이어 송주현 대표(개원365)가 '입지와 인테리어'를 설명하고, 고숙경 세무사(택스홈앤아웃)는 ▲성공한 치과개원 세무준비가 절반 ▲개원 후 챙겨야 하는 필수 절세 포인트를 제목으로 강연한다. 또 김동현 노무사(비에스컨설팅)는 '개원을 위해 알아야 할 노무'에 대해 설명하고, 나대진 대표(단비마케팅)가 '개원 마케팅,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를 제목으로 치과경영의 핵심 운영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덴티스 측
치과인테리어 플랫폼 ‘Dental Space’(www.dentalspace.co.kr)가 지난 15일부터 내달 11일(목)까지 오프라인 전시회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Dental Space는 20여개의 치과 인테리어 업체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치과 인테리어 전문 플랫폼으로, 이곳에선 인테리어는 물론 치과 내에 필요한 정수 시스템과 컴퓨터, 간판, 세무 및 신용대출까지 개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내년 6월에는 다양한 인테리어와 개원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COEX 그랜드볼룸에서 첫 오프라인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2022년 6월의 Dental Space 오프라인 전시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선 Dental Space 홈페이지(www.dentalspace.co.kr) 로그인 후, 댓글로 전시회 이름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BEST 네이밍’으로 선정된 1명에게는 DV Point 적립권 100만 포인트를, ‘GOOD 네이밍’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DV Point 적립권 30만 포인트를 증정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도 DV Point 5,000p 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오는 30일 'MASTER COURSE'를 개강한다. 이번 코스는 내년 8월 28일까지 마곡 오스템 트윈타워 OIC(Osstem Implant Training Center)에서 진행되며,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 이인우 원장(원더플란트치과), 이준석 교수(단국대학교 치과대학)가 각각 BASIC, SURGERY, PROSTHODONTICS를 맡아 임플란트 기초부터 수술, 보철 심화까지 전 과정을 섭렵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 30일부터 진행되는 천세영 원장의 BASIC MASTER COURSE는 ▲Introduction & Diagnosis, ▲Top down planning, ▲Implant surgery, ▲Live Surgery, ▲Special implant placement & Complication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기본과정을 확실히 마스터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이인우 원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내년 2월 26일부터 진행할 SURGERY MASTER COURSE는 ▲Sinus Surgery, ▲Soft & Hard Tissue
연세대 치주과 차재국 교수<사진>가 유럽임플란트학회 (EAO) Consensus Review에 논문을 게재했다. EAO Consensus Review에 저자로 초청받은 건 한국인으론 이번이 최초이고, 아시아 전체에서도 드문 사례이다. EAO는 2006년부터 3년에 한번씩 임플란트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를 초청해 Consensus report를 발간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모든 과학적 근거를 종합해 치과 임플란트 학계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해답을 정리하는 것. 마드리드 Complutense대학 치주과 교수이자 연세대 치주과 외래교수인 Ignacio Sanz-Martin 교수와 함께 주저자로 공동 집필한 이번 논문에서 차 교수는 임플란트주위염 수술적 치료 후의 결과를 심미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차재국 교수는 2017년 Osteology Scholar로 마드리드대학에서 연수했는데, 이후 Marioano Sanz 교수 연구팀과 협업과정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AO Consensus Report는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 10월호 특별판에 출판됐으며, Open access로 누구나 읽을 수 있다 ((https://o
국민들의 덴탈아이큐가 높아질수록 치과에서 치주의 비중은 높아진다. 환자들이 고민하는 많은 치과적 문제들이 치주질환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K05)'은 질병소분류별 다발생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한해동안 1,632만 명이 K05를 병소로 무려 3,419만 번이나 치과를 방문했고, 진료비로 1조5,845억 원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 부문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해온 급성기관지염을 거의 더블 스코어로 따돌렸을 뿐만 아니라 진료비에서도 임플란트 보험의 'K08'을 600억 여원이나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같은 기간 치아우식 환자가 613만 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치주병이 얼마나 광범위한 질환인지 쉽게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치주는 이처럼 미래 치과치료의 최종 병기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임상에서 이를 좀 더 클리어하게 다져 두고 싶다면 관련 강연을 찾아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Be ready to embrace a new era'를 주제로 개최하는 제61회 종합학술대회는 새로운 치주과학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센터 연구팀(교정과 김성훈·최진영 교수, 박재현 외래조교수)이 교정장치의 부착 위치 정확성에 대한 3차원적 평가 연구를 진행, 해당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인 센서(SENSORS) 지난호(9월)에 게재했다. 이 연구에선 구강 스캐너, 3D 프린팅, 디지털 셋업 기술이 집약된 브라켓 전달 지그(transfer jig) 시스템을 활용해 20명 교정환자의 총 506개의 치아를 계측한 후, 3차원 중첩을 통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부착 위치의 정확성을 평가했다. 디지털 교정 간 컴퓨터상에서 계획한 부착 위치와 실제 교정 장치가 부착된 위치를 비교·분석한 것. 분석 결과는 미국교정학회 평가시스템(ABO OGS)에 근거해 선형계측치 0.5mm, 각도계측치 2°를 기준으로 정확성을 평가했을 때 모든 계측치들에서 99% 이상이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부착 방식의 정확도 평가 자료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임상적인 측면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는 괄목한 만한 결과이다. 최진영 교수는 이와 관련 “치열이 많이 틀어진 교정 환자의 경우에는 육안으로 교정 장치를 정확하게 위치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운데, 이는 교정치료의 효과 저하로 이
스크랩과 메모가 습관이 되어 재미있는 얘기나 표현을 들으면 어두운 영화관에서도 부지런히 적는다. 나중에 내 글씨를 못 알아보기도 하지만 어디엔가 희미한 기억은 남는다. 해외여행은 현지가이드가 있는 상품을 택한다. 역대 영국 왕 이름을 줄줄 꿰던 박사 과정 휴학생에게서 배운 게 많다. 책에서 못 본 사소하지만 생생한 경험과 토막지식을 얻어듣는 기쁨이라니... 돌아오면 일주일 안에 기록을 정리한다.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에 대한 가이드의 ‘주관적’해석도, 글리코겐처럼 머릿속에 담아둔다. 정리(Indexing) 안 된 스크랩은 필요할 때 찾지 못하니까 쓰레기나 진 배 없어, 해마다 두어 번 추려내는데, 일단 머리에 입력된 기록은 가차 없이 버린다. 그 중에 생존율이 높은 아이템은, 명사 회고록과 먹거리 얘기다. 2015년에 한동안 ‘수요 미식회’를 챙겨본 이유도, 화제를 끌어가는 신동엽의 재치와 이름도 생소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목에 힘주고 목소리 깔고 느릿느릿 말하는데, 아차! 아무리 기다려도 적을 내용이 없다. 알맹이는 고사하고 남의 얘기 부정과 억지 주장 일색이다. 서너 회 쯤 지나자, 맹탕이로구나! 하고, ‘황씨 어록’ 메모를 접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