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약단체장 간담회가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 코로나 확산에 따라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의약단체장간담회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을 비롯,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서명철 본부장,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경기도병원회 정영진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윤성찬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이 참석해 내달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곈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서명철 본부장은 지난 9월 1일부터 확대된 보장성 강화정책과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운영에 관해 설명한 뒤 “의료이용량 감소로 많은 의료기관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무리하게 추진되는 비급여의 급여화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척추 MRI 촬영이나 백내장 등 비급여 항목의 실손보험과 연관된 문제점도 짚었는데, 최유성 회장은 이와 관련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 환경에서 비급여 제도의 취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그 실행방안인 ‘비급여의 급여화’에 정책 목
잠을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코골이 중 “컥!” 소리를 내며 호흡을 멈추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당사자 본인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단순한 ‘현상’으로 치부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기억력과 집중력, 분별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체가 지속적인 저산소 상태에 빠지게 되어 고혈압이나 부정맥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 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가 고혈압이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크게 ‘중추성 수면무호흡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나눌 수 있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뇌의 호흡을 관장하는 중추에서 호흡의 신호가 없어서 무호흡이 발생하는 것이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상부 기도가 좁아져 급기야 호흡 중에 기도가 막혀 발생한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은 심한 코골이의 약 45%에서 발생한다.”라며, “충분한 수면
치협이 전임 임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공공·군무 부문에 강경동(조선대 94년도 졸) 이사를, 정책 부문에 진승욱(연세대 98년도 졸)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신임 강경동 공공·군무이사는 울산시치과의사회 부회장에서 자리를 옮겼고, 진승욱 정책이사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법제이사와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으로 활동했었다. 함께 사퇴한 박종진 기획이사 후임은 11월 정기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치협 10월 정기이사회는 또 부회장 업무분장 변경에 따라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에 강충규 부회장을, 이진균 법제이사를 간사에 각각 임명하고, 관례에 따라 강정훈 총무이사가 사무총장을 겸임토록 했다. 이어 지난 9월의 임시대의원총회 부의안건과 관련해 5곳 법률사무소에 의뢰한 자문비 1,200여만 원의 지급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또 지난달 '자칭 공익제보'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 악의적으로 신임 임원을 음해한 익명의 투서에 대해 임원과 치협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를 물어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참석 임원들은 투서의 자료출처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재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이 밖에 제15기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부
월간 치과임상 권조웅 주간이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상주는 장남 태업 씨(치과임상 기자).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층 6호(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1, 연건동)이며, 발인은 10월 27일 오전 6시.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제54회 대한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제12회 세계임플란트교정학회(WIOC) 조인트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해 지난 17일 대한치과교정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간 'Facing new ideas, expanding possibilities: the value of anchorage'를 대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는데,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연출, 촬영, 편집 등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9편의 보수교육 강의 콘텐츠를 제작해 치과교정학회에 제공했다. 오스템은 또 덴올(DENALL) 플랫폼과, 웹 개발 및 웹 디자인 전문 부서를 총 동원해 양질의 보수교육 VOD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버전의 사이트를 별도 구축, 개설하기도 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선 오스템임플란트 교육연구원 장영일 원장이 대표로 단상에 올랐다. 장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2004년에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초대 원장으로 부임해 2010년까지 재임했다. 오스
부광약품은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SOL-804의 1상 임상시험계획이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해 기존 치료제를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다이나세라퓨틱스가 2016년 덴마크 솔루랄파마(Solural Pharma)로부터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하고 있는 제품인데, 현재 유럽 및 일본, 유라시아, 호주, 멕시코에서 특허를 등록해 두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SOL-804와 자이티가(Zytiga)정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교차, 단회 투여 시험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켜 개발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빠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다이나세라퓨틱스가 SOL-804에 적용시킨 기술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로, 향후 여러가지 항암제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의약품의 새로운 제형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부광약품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다. 전립선암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은 2019년에 약 12조를 넘어서 2027년이면 23조 규모를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
비급여공개저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민겸)가 지난 15일 공식 출범했다. 협회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김민겸 위원장과 이정우(인천지부장) · 최유성(경기지부장) 부위원장, 이만규(충북지부장) 간사 그리고 이재용 정책기획팀장과 이상구 · 양동효 · 이응주 · 노형길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대위 선언'에서 ▲국민건강을 해치는 정부 주도의 의료영리화정책인 비급여 관리대책에 맞서 자료제출을 끝까지 거부할 것과 ▲뜻을 같이하는 치과인들의 구심점이 돼 동참을 원하는 자료 미제출 회원들과 함께 할 것을 다짐하고, 정부에도 ▲비급여 강제공개 및 관련 정책 일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 출범의 변을 통해 '동네치과를 비롯한 병의원에 비급여 설명, 공개, 보고의무를 강제한 정부의 불합리한 비급여 관리대책은 치과계가 10여년의 노력으로 지켜낸 1인1개소법 사수 당시보다 더 큰 위기 상황으로, 이대로 강행될 시 의료영리화가 빨라질 수밖에 없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규정했다. 중앙회의 대처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치협이 비급여 진료비 공개 자료제출과 관련해 입장을 번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 결과 800곳이 넘는 치과의원급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ESG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구영 병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의 관심과 도움 말씀 덕분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비급여 진료비 감면지원 혜택을 더욱 많은 장애인 환자들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다음 “올 3월 공공의료기관 중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선포한 서울대치과병원은 독자 개발 중인 분야별 핵심성과지표를 타 의료기관과 공유하는 등 의료기관의 ESG 확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영 병원장은 펜데믹 상황과 관련해서도 “구강을 진료하는 치과병원의 특성상 비말 감염에 취약하지만,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통해 현재까지 교직원 확진자 수 0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환자와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국내·외 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 불평등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총지출 대비 공공보건의료사업비 비율을 2018년 1.1%, 2019년 2.2%, 2020년 4.1%(약 27억 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시켜 온 점과 기획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사진>이 지난달 16~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World Dental Federation 대회 및 세계치과의사연맹(이하 FDI 총회)’에서 임기 3년의 FDI Council 상임이사에 재선됐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이번 FDI총회에는 전 세계 149개국의 치과의사, 치의학자 등 8천여 명의 구강보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2021 FDI Council 상임이사 온라인 선거’에선 유럽국가들이 투표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박영국 사무총장이 53.69%의 높은 지지율로 상임이사에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박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래 인류사 최대의 전환기와 위기 상황에서 FDI 상임이사로 활동하면서 세계인의 ‘건강상태의 불평등(Inequality) 해소’를 위해 노력한 그간의 의지를 인정해준 결과인 것 같다"면서 “건강의 불평등, 불균등 문제야말로 세계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요소 중 하나인 만큼 이 부분과 관련해 FDI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역할도 해 나갈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영국 사무총장은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 서울부총장 및 총장직무대행, 경희대치과병원장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30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47,529명(해외유입 14,89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7,27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8,589건(확진자 45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926건(확진자 1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3,790건, 신규 확진자는 총 1,441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02명, 부산 29명, 대구 26명, 인천 104명, 광주 15명, 대전 8명, 울산 1명, 세종 8명, 경기 523명, 강원 31명, 충북 57명, 충남 44명, 전북 10명, 전남 12명, 경북 35명, 경남 19명, 제주 6명 등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148명으로 총 317,755명(91.4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7,0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9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709명(치명률 0.78%)이다. 백신은 2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은 68,492명으로 누적 40,584,013명(인구대비 79.0%)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21,965명이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