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7 (토)

  • 맑음동두천 15.3℃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8.5℃
  • 맑음대전 16.1℃
  • 맑음대구 17.8℃
  • 맑음울산 16.7℃
  • 맑음광주 17.2℃
  • 맑음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5.8℃
  • 구름많음제주 20.7℃
  • 맑음강화 14.7℃
  • 맑음보은 13.4℃
  • 맑음금산 13.3℃
  • 맑음강진군 12.8℃
  • 맑음경주시 14.2℃
  • 맑음거제 14.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어르신들 곁으로 '치과가 간다'

대구치의회·건보공단·치위협, 요양시설 찾아 '구슬땀'

 

 

치과를 찾기 어려운 요양시설 어르신들을 위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허영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와 함께 지난 1일 참사랑실버요양원에서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이나 거동 불편으로 치과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를 살피고, 일상에서도 꾸준한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시치과의사회 손성일·김동운 부회장은 어르신들의 구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치아 및 구강질환에 대한 검진과 상담을 진행했다. 개인별 구강 상태와 생활환경에 맞춰 칫솔질과 구강위생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추가 진료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경우에는 향후 관리 방향도 설명했다.
치위협 대구경북회 소속 치과위생사들도 함께했다. 틀니 세척과 관리부터 설태 확인, 타액선 기능 검사, 발음 상태 평가 등을 진행하고 구강건조 여부와 위생 상태에 따라 개인별 관리법을 안내했다. 틀니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올바른 세척과 보관 방법도 직접 알려줬다.
요양시설 어르신의 구강관리는 단순히 치아의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구강 상태가 나빠지면 식사와 영양 섭취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고령의 어르신 가운데는 통증이나 불편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다.
때문에 이번 사업은 일회성 검진보다 이후의 관리에 무게를 뒀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동시에 시설 종사자에게 평소 필요한 관리 방법을 전달해 ‘검진-교육-일상관리’가 이어지도록 한 것.

 

허영주 회장은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은 치아 관리의 차원을 넘어 식사와 영양, 전신건강,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과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예방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치과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치위협 대구경북회는 이번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요양시설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 구강건강관리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