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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폭염 뚫고 시설 아동들 찾아간 ‘치과버스’

경북치의회 사회소통공헌단, 김천 '사랑의 집'서 구슬땀


 

한여름 무더위도 이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치과 진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찾아 ‘찾아가는 치과버스’가 다시 길을 나섰다.
(사)경상북도치과의사회 사회소통공헌단은 지난 6일 ‘함께 웃어요! 찾아가는 치과버스’를 타고 김천시 대항면 아동양육시설 ‘사랑의 집’을 찾아 치과 진료봉사를 펼치고 2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치과버스’는 사회소통공헌단이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2022년부터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활용해 치과 진료가 필요한 경북지역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매년 1~3차례 진료봉사를 이어왔으며, 2024년부터는 생필품과 의약품, 난방비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의료와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는 경북치과의사회 김광훈 부회장과 차지영 학술이사, 안지만 국제이사를 비롯해 김천 참덴치과의원 정선아·오해영 간호조무사와 마채연 김천여고 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진료팀은 사랑의 집 아동 33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33건을 비롯해 충치 치료 20건, 스케일링 12건, 불소도포 10건을 시행했다. 진료를 마친 뒤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치약·칫솔 세트도 전달했다.


신청운 사랑의 집 원장은 “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은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번 진료가 큰 도움이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아이들을 위해 직접 찾아와 준 경상북도치과의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광훈 부회장은 “사회소통공헌단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찾아가는 치과버스’에 동참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보람과 경북치과의사회 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폭염 속에서도 이날 치과버스는 진료실 밖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고, 진료가 끝난 자리에는 생활에 필요한 작은 도움까지 남겼다. 그렇게 경북치과의사회의 ‘찾아가는 치과버스’는 따뜻한 사랑을 싣고 경북 곳곳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