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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고 장영일 명예교수, 교정학회장으로 '영결'

"고인의 도전과 극복의 정신, 이제 후학들이 이을 것" 다짐

 

 

대한치과교정학의 발전을 이끌며 평생 교육과 학문에 헌신했던 고 장영일 전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이 동료와 제자들의 깊은 애도 속에 영면했다.
고 장영일 전 대한치과교정학회장의 영결식이 지난 7월 28일 오전 5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치과교정학회장으로 엄수됐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장의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의위원회 위원, 학회 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영결식은 김수정 대한치과교정학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묵념, 약력 보고, 조사, 추모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차분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고인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과 동 대학원 치과교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후학을 길러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치과진료부의 독립 법인화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출범을 이끌었으며, 초대 및 제2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치과의료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대한치과교정학회 제18대 회장으로서는 국내 단일 치과학회 최초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치과전문의 제도 도입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학회의 전문화와 국제화를 이끌었다. 고인이 남긴 비전과 실천은 오늘날 대한치과교정학회의 성장과 위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장의위원장을 맡은 유형석 치과교정학회장은 조사에서 "고인께서는 학회의 전문화와 국제화, 그리고 회원을 위한 더 나은 학회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며 "선생님께서 남기신 학문적 업적과 학회를 향한 사랑을 소중히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양일형 교수도 추도사를 통해 "선생님은 평생의 스승이자 삶의 중요한 길목마다 함께해 주셨던 분"이라며 "선생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도전과 극복의 정신을 후학들이 이어가겠다"고 고인을 기렸다.

 

이처럼, 평생 치과교정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헌신했던 큰 스승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학문과 교육의 정신은 수많은 제자와 동료들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