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환자 유치 위해 임플란트 육성 나선다"

  • 등록 2013.03.05 1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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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특화상품 지원 사업에 치과치료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지난 달 26‘2013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8개 지자체선정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부산시가 임플란트 및 치과치료 기술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시(시장 허남식)첨단 치과기술 육성을 통한 의료관광 도시 부산조성을 위해 임플란트치아치료를 핵심 기술로 내걸어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참여병원은 부산대학교병원과 굿윌치과병원이다부산시는 국비 1억 원과 민간자본 5천만 원, 시비 5천만 원 등 총 2억 원을 이번 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참여하는 굿윌치과병원(원장 허정욱) 3개소(서면, 덕천, 하단)는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CI 인증을 받은 곳으로, 부산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와 협력하게 된다.

이번 선정과 관련해 디오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등 국내 유수의 임플란트 업체의 생산공장이 부산에 있다는 것과, 양질의 치과병원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34JCI 인증병원 중 10개 병원이 부산에 위치해 있으며, 그 중 5곳이 치과병원일 정도로 치과 분야가 강세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중국 등의 치과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데다, 부산의 해외 환자 중 10%가 치과 환자라는 점도 치과산업 지원을 위한 훌륭한 명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방의료기관의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는 서울(강서구),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전북, 전남, 제주 총 8개 지자체가 선정돼 총 10억을 지원받게 됐다.

 

 

 

최지현 기자 jhchoi@dent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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