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박영국)은 지난 9월 21일 우즈베키스타 타슈켄트 치과대학과 협력을 위한 협약을(MOU)를 체결하고 그 첫 번째 행사를 지난6일부터 14일까지 경희대치과대학에서 진행했다.

지난 MOU를 통해 학생교류 및 교수 교류, 공동연구를 기반으로한 조인트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방문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치과대학 Dadabaeva Mukhlisakhon 교수와 여섯 명의 학생들(Khazratkulov Mukhammad, Rakhmonberdiev Aziz, Kurbanov Roman, Mirkhusanova Rano, Nekbaeva Nodira, Turdieva Gulrukh)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 중에는 경희대치과병원과 강동 경희대치과병원에서 각 과별 임상실습과 경희치대 학생들과도 뜻 깊은 교류의 시간도 진행했다.

14일에는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박영국 학장은 “이번 방문은 구 러시아 연방 소속 국가와 첫 번째 학생교류로서 그 의미가 크고, 양국 치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Dadabaeva Mukhlisakhon 교수도 “학생들이 발전된 한국의 치의학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양교의 교류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슈켄트 치과 대학은 1921년 터키스탄 주립 대학 치과학부로 시작돼, 1954년에 타슈켄트 주립 치과대학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역사 깊은 치과대학이다. 

한편, 지난 8일과 9일에는 박영국 경희치대 학장, 김성훈 교수, 박기호 대외협력실장이 대련의과대학으로 교류방문을 다녀왔다. 이번 방문 중에는 대련의과대 창신 교정과 주임교수와 교정과 교수, 전공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영국 학장은 경희치대 소개와 Incognito, Invisalign, AP lingual retractor (KILBON) 등 경희대 교정과에서 진행 중인 최신 임상 교정에 대해 2시간 동안 강의해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이끌어 냈고, 강의 후에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박영국 학장 등 경희치대 방문단은 마궈우 학장, 창신 교정과 주임교수, 시잔웨이 교수, 리얀 교수 등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 보직교수들과 함께 만찬을 즐기며, 수준 높은 한국 치의학과 지속적 교류를 추진하길 원하는 대련의과대의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양교는 2016년 2월 27일 양교 간 MOU를 맺고 교류를 시작한 만큼 학생교류, 조인트 세미나 및 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연구교류도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