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의 2013년도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매년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가 출시됨에도 불구하고 외국 제품 선호 및 브랜드 경쟁력 취약 등으로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정부의 이번 사업은 이러한 배경에 따라 상급병원 의료진이 국산의료기기 신제품을 테스트해 개선 사항을 기업에게 피드백 해 제품의 성능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선정결과에 따르면 총 신청과제 24개 중 총 13개 컨소시엄 과제가 선정됐으며, 그 중 치과병원은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는 세시정밀과 손잡고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용 엔진과 핸드피스’를 테스트하게 된다.
정부 지원 규모는 총 테스트 비용의 50%(최대 4000만원, 타 의료기관 및 진료과와 세부과제 구성 시 최대 6000만원) 이내다.
테스트가 종료되면 정부는 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인 제품을 국내 주요 의학회 및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