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 치과의사회관 앞에서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전면 개방’에 대한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려 분열된 치과의사 회원들의 민심을 확인했다.

치과의사개원의협의회는 ‘전문의제도 전면 개방’ 반대 집회를, 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용찬)·전국교정과동문연합회(회장 차경석)·소아치과개원의협의회(회장 이재천) 3개 단체는 ‘전문의제도 개방’ 찬성 집회를 진행했다.

당초 찬반 지지자들의 충돌이 예고됐었지만 예측과는 달리 무력 충돌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치개협은 임시총회가 열리는 임총장 앞에서 치개협이 주장하는 ‘전문의제도 전면 개방’ 반대를 호소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이에 임총장에 들어가려던 전국 대의원들의 입장이 가로막히기도 했으며, 김세영 회장도 입장 시 치개협 회원들의 제지를 받았다.

찬성을 지지하는 3개 단체는 치협 회관 앞에서 피켓시위와 함께 임총장 앞에서 찬성 이유에 ‘전문의 제도 개선안의 지지를 호소’ 지지글 배포와 피켓 시위로 회원들의 민심을 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