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작곡가 윤일상 씨와 김형석씨가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음악을 만든 것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상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엄마의 바다'의 라이브 버전입니다. 유희열의 팬이라면 들으면 딱 유희열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형석, 윤일상의 마이너풍의 곡과 달리 이 사고를 보며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오히려 밝은 듯하면서 아련한 위로를 건네는 음악이네요. 동요를 부르듯이 머리속에 멜로디를 떠올리며 휴대폰에 멜로디 라인을 녹음했다는 유희열은 바로 곡 작업을 하였고 사람들의 진정한 위로를 바란다며 이 라이브 영상을 공개한 후 음원을 무료배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히려 슬프기만 한 음악보다 더 위로가 되는 것 같은 것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러면 감상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