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치위생학과, 일반대 졸업생 학사 편입 제도 시행

  • 등록 2014.01.13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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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학기 지원자 4명 중 1명 선발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배현숙)는 2014년도 1학기부터 학사편입 제도를 시행하며 지원자 4명중 1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학사 편입은 치위생학과가 아닌 타 전공을 이수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자가 3학년에 편입하여 2년 동안 집중적인 치위생 전공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치위생학사학위와 치과위생사 면허를 취득하는 제도다.

지난달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은 해당 학년 전체 입학정원의 2% 이내와 모집단위별 입학 정원 4% 이내에서 학사편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

 

전국 4년제 치위생학과에서 모두 이 제도를 시행할 경우 약 40~50명의 입학정원 증원이 예상된다. 2013년 기준으로 4년제 치위생(학)과 대학이 24개교로 입학 정원은 890명이다.

 

배현숙 학과장은 "남서울대 치위생학과는 치위생학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대학으로, 지난해부터 3년제 출신의 치과위생사가 1년간 4학년 과정을 이수하여 치위생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대학원에 진학하는 학위 완수 및 학·석사 연계 과정을 시행한데 이어, 학사편입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현행 교육제도에서 가능한 모든 유형의 치위생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오래전부터 추진해 왔지만 동일계열이 아닌 학사 학위자를 대상으로 편입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내부 조율과 학교 당국을 이해시키는 과정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치위생학과 조영식 교수도 학사 편입 제도의 의미를 “현재 대학 졸업생은 취업을 못하고, 치과는 치과위생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구직난과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는 접점이 학사편입 제도”라면서 “또한 수능성적에 의해 전공을 선택했던 대학생들과 치과위생사 면허 없이 치과에 근무하고 있는 스탭들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근옥 ok@dent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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