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손원준)이 병원 내 전시공간에서 내추럴아트 작가 최엘라의 개인전 <발견의 미학 : The aesthetics of discovery>을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색감과 질감을 주제로 한 회화 16점으로 구성됐는데, 최엘라 작가는 “자연은 언제든 문을 열고 들어가 쉴 수 있는 포근한 안식처가 되는 만큼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공감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작가의 바람대로 전시된 작품들은 치료를 기다리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시각적 안정과 위로를 주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자연의 색감이 병원을 따뜻하게 느끼게 한다”, “작품을 보며 불안감이 줄어드는 것 같다”는 등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손원준 병원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병원을 치료와 회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조성은 물론, 불안과 긴장을 덜어내는 노력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병원 운영시간 중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