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ID는 디테일과 통찰이 만나는 자리"

  • 등록 2025.07.31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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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는 9월 7일 열릴 'SID 2025' 김현종 조직위원장

 

제16회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SID 2025)가 오는 9월 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Details Meet Insight’를 대주제로 열린다.
SID는 DV World Seoul과 함께 신흥이 자랑하는 학술행사 중 하나로, 올해는 특히 SID의 영문 명칭을 'Shinhung Implant Dentistry'에서 'Seoul Implant Dentistry'로 바꾼 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여서 애초의 취지인 '글로벌 임플란트 학술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어느정도나 구현해 낼 수 있을지에 치과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만큼 대회 조직위는 3개 세션, 총 11개 연제에 24명의 전문가들이 참가자들과 만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상에서의 디테일과 통찰이 만나는 지점을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김현종 조직위원장(가야치과병원)은 이와 관련 “임상에서 의도한 방향이 옳더라도 디테일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기 어려운 만큼, 정밀한 술식과 장기적 예후에 대한 통찰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기본적으로는 항상 똑같아요. 실질적으로 임상 현장에서 고민하게 되는 게 뭔지를 끌어 내 그런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는 게 기본 기조입니다. 거기에 이번엔 '술식 자체는 똑같은 걸 한다고 해도 디테일이 달라지면 사실은 그걸 안 한 게 되므로 그런 디테일을 잡아보자'는 부분과, 디테일을 잡으려면 결국 전반적인 술식이나 장기적인 예후에 대한 통찰이 어느정도 따라야 하므로 전체를 멀리 볼 수 있는 통찰을 디테일에 접목하는 부분을 얘기하려고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아요."

 

김 위원장은 준비 과정에서도 특히 ‘균형’과 ‘현장감’을 중시했다. '특정 술식이나 견해에 치우치지 않고, 임상가들이 실제 마주하는 고민을 중심에 놓고 다양한 접근법을 균형있게 소개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것. 이를 위해 연자들에게는 '이론보다 현장의 시행착오와 판단 기준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고, 평가에서도 '청중의 공감'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프로그램은 보철 위주의 세션1과 수술 파트 위주의 세션2 그리고 오후의 통합 Insight Sesson으로 구분했다. 전체적으론 최근 임플란트 임상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몇가지 흐름들, 즉 ▲즉시식립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디테일, ▲소수치아 결손부의 전략적 접근, ▲복잡한 교합 상황에 대한 이해, ▲골이식재와 연조직 상태에 대한 통찰, ▲GBR의 효율적 설계, ▲예상치 못한 임상 상황의 분석과 대응, ▲디지털 기반의 환자 맞춤화 등에 초점을 맞췄는데, 김 위원장은 “반복적으로 마주치는 선택의 순간에서 필요한 기준과 본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SID의 또 다른 포인트는 'evertis의 진화'이다. 오후 통합세션의 첫 연자로 나서는 김도영 원장(evertis 제품개발위원장)은 evertis의 최신 임상적용 사례와 제품 개선사항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개선된 Guide-KIT와 함께 Multi-Abutment, Scanbody 등 라인업 확장을 이 자리에서 공개하게 되는데. 실제 사용 연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Learn with evertis experts’ 세션도 준비돼 있어 생생한 피드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신흥과 유한양행이 함께하는 ‘YUHAN evertis’도 새롭게 공개될 예정.


이번 SID 2025의 하이라이트 역시 오후 통합세션으로 꼽았다. 특히 마지막 두 강의는 김 위원장 스스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강연”이라고 지목했을 정도. 이 중 유준상 · 박진영 교수의 'Tailored GBR'은 과유불급의 원칙에 입각한 맞춤 GBR 접근법으로, 과도한 개입과 부족한 개입 사이의 최적 효율성을 재미있게 탐색한다. 또 성무경 · 이태희 · 최용관 원장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은 '임상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불확실성과 돌발상황에 어떻게 유연하게 대응할 것인지'를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통찰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될 전망.
'Seoul'을 적극적으로 내세운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도 김 위원장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국제적 위상과 임플란트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정체성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하고, "올해는 해외 참석자들도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엔 Pre-congress나 Hands-on 세션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개막을 기다리는 예비 참가자들에게도 “SID는 늘 임상 현장과 가장 가까운 학술행사였고, 이번에도 그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디테일과 통찰로 자신만의 임상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번 대회 등록비는 비영리법인으로 설립 중인 '사단법인 SID'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은 DVmall(www.dvamall.co.kr)에서 하면 된다.

 

 

 

 

 

 

 

 

 

 

 

 

 

 


 

정태식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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