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광장에서 열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민의 구강건강 실천 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병원 측은 ▲이동치과버스 투어 ▲OX 퀴즈 ▲구강위생용품 설명 및 상담 등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공공의료-이동진료사업에 실제 사용되는 이동치과버스를 공개한 투어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았다. 내부를 개방해 진료 장비와 시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장애인 구강진료에 특화된 장비와 전문의 배치, 공공의료 시스템 전반을 소개하며 병원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OX 퀴즈 프로그램도 병원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병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구강위생용품 상담 부스에선 첨단칫솔, 삼면칫솔 등 다양한 구강관리 도구의 사용법을 안내하며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제공했다.

손원준 병원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 전문치과병원의 존재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