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시민 함께한 부산시 '구강보건의 날'

  • 등록 2025.06.11 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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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표창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의지도 재확인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6월 9일 부산시청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을 비롯해 김성식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정태성 구강보건사업지원단장, 김동열 치과위생사회 부산시회장 등 지역 치과계 인사들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 행사에 앞서 시청 1층 로비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기원 대시민 서명운동’이 진행됐으며, 높은 시민 참여로 유치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유공자들에게 박형준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전달했고, 건치아동 선발대회 수상자 시상은 김석준 교육감이 맡았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강건강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 이후에는 부산대 김성식 교수가 ‘의료윤리는 치과의사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의료윤리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치과의사는 단순히 치료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통을 덜어주는 전문가”라며, “환자와의 신뢰 회복은 사회와 제도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해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제3차 결의대회에서는 ▲국산 임플란트의 발상지 ▲치의학 산업 조례 제정 도시 ▲교통 중심 입지 ▲센텀2지구 산업클러스터 조성 가능성 등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 치과계의 의지를 다시 한번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치아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여는 열쇠”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부산에 유치된다면 구강건강 향상은 물론 미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석준 교육감도 “아이들의 구강건강은 평생 건강의 초석인 만큼 학생 구강관리 강화를 위해 치과계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기원 회장은 “부산은 치의학 산업의 상징성과 기반을 두루 갖춘 도시”라면서 “지금은 치의학 정책의 새로운 판을 열 시기로, 지역 치과계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오는 14일(금)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구강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무료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구강관리 용품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정태식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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