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치의회, 사랑과 버디로 채운 하루

  • 등록 2025.05.26 12: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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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골프대회에 107명 참가.. 개인전 우승은 차재헌 원장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가 주최한 제22회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8일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치과인들의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돼 총 195만 원의 성금을 모으며 의미를 더했다.
올해 대회에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영남권 5개 지부 임원, 유관단체 및 치과업계 대표, 회원 등 총 27조 107명이 참가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경기 방식은 개인전과 구‧군 치과의사회 간 대항전으로 나뉘어 치러졌는데, 개인전 우승은 차재헌 회원이, 구‧군 대항전 우승은 동래구치과의사회가 차지했다. 특히 동래구분회는 3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저력을 과시했다.
대회 후에는 테너 양승협과 소프라노 왕기헌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시상식과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의 성격을 특별하게 만든 것은 자선 취지였다. 참가자들의 기부금과 멀리건 판매 수익, 김기원 회장의 버디당 1만원 특별 후원금이 더해져 총 195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 성금은 (사)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이웃들의 치과진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김기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31대 집행부 마지막 자선골프대회' 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회원 여러분의 정성과 참여가 사회에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준비위원장 전건후 부회장도 “3년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내년 대회에도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 결과는 아래와 같다.

 


구·군 대항전
▲우승: 동래구(163), ▲공동 2위: 부산진구, 해운대구(165), ▲단체 메달리스트: 정동근(79)
개인전
▲우승: 차재헌(70), ▲메달리스트: 윤상훈(78), ▲준우승: 권순고(71.8), ▲3위: 김기철(72), ▲여성 우승: 강재란(73.6), ▲다버디상: 김석구(3), ▲다파상: 유성호(12), ▲▷다보기상: 손혜숙(13), ▲장타상: 차재헌(256m) 이향련(190m), ▲근접상: 강수완(1.6m), ▲원로상: 고천석

 

 

 

 

 

 

 

 

정태식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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