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 전성원 회장과 위현철 부회장이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면담을 갖고, 치과주치의사업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한편 내달 12일에 있을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구강보건상 시상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전성원 회장은 “건강보험공단이 출생부터 노인까지 전체 생애기간에 대한 건강관리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중·고등학교 2·3학년이 학교 차원의 구강검진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면서 "경기도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치과주치의사업 대상을 초1부터 고3까지 전 학년으로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이어 “아직 아이디어 수준이지만, 돌봄 및 거동이 어려우신 어르신분들 위주로 진행되는 기본 예방치료를 거동이 가능하신 어르신들께도 적용하는 일명 ‘노인치과주치의사업’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경기도에서 선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위현철 부회장은 “구강건강관리 습관이 잘 잡혀야 하는 중·고등학생 시기엔 구강검진을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받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 보면 어떻겠나”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진경 의장은 “경치 측에서 제안한 전 학년 구강검진은 정말 좋은 안이므로 경기도교육청과 잘 상의해 보겠다"면서 구강보건의 날과 관련해서도 "우리 경기도도 협력해 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면담 후 김 의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구강보건과 관련한 여러가지를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