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美 Dentulu와 전략적 협업

  • 등록 2025.04.22 1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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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최근 사전합의서 체결.. "AI로 치과진단 판도 바꾼다"


AI 기반 생체형광 진단기기를 개발해온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미국 치과 원격진료 플랫폼 기업 ‘덴툴루(Dentulu)’와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양사는 최근 사전합의서를 체결하고,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Dentulu는 타액 검사, 치주 초음파 등 비침습적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원격진료 플랫폼을 운영 중인 미국 선도 기업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치아 우식 및 균열을 색상별로 정밀 분석하는 생체형광 이미지 기술에 AI를 접목해 구강질환을 예측·평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는데, 이번 협업은 이 기술의 진단 정확도와 활용 가능성에 Dentulu가 주목한 결과이다.
양사는 생체형광 기반 AI 분석 솔루션의 상용화뿐 아니라, Dentulu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용 구강검사기 개발도 추진 중이다. 해당 제품은 가정에서 스스로 구강 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상반기 내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정을 계기로 Dentulu 공동설립자 아라시 하카미안 박사는 아이오바이오 최고치과책임자(CDO)로 공식 임명됐다. 미국 보험사 및 치과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이끌며, 한국 기술의 현지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2일 ‘치과치료의 미래, 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덴티스트리 3.0 정밀 치의학을 통한 임상진료 혁신’을 제목으로 발표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오바이오는 향후 Dentulu 플랫폼의 국내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시행되는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에 따라 방문 구강관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외 원격진료 시장 모두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윤홍철 대표는 "전 세계 사람들이 구강질환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식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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