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의 '국제치과의료기기전시회 KDX 2025'가 오는 4월 11~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KDX는 매년 11~12월경 열려왔으나 올해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치협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치과기자재전시회 부문을 KDX로 대체할 수 있게 된 것. 따라서 이번 행사는 한국 치과의료 100년의 역사와 학술적인 성취를 되새기는 동시에 한국 치과의료기기산업의 세계적인 위상과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치산협은 지난 14일 행사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안제모 대회장과 허영구 조직위원장, 고인영 사무총장, 이용무 관리본부장, 박현종 전시본부장, 김현동이사가 참석해 부문별로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전시회는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200여 업체, 800부스 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800부스는 송도 컨벤시아 전시장이 수용할 수 있는 최대치로 Hall 1, 2, 3, 4를 모두 사용하게 된다.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를 신청해와 부스 판매는 현재 마김이 임박한 상황. 이들 업체들은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쌓인 경품만 해도 총 6억원 상당으로, 조직위는 등록 경품 이벤트, 현장 경품추첨 이벤트 등 모든 방문객들이 하나 이상의 경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참가 업체들을 위해선 이미 효과가 검증된 온라인 사전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행사기간 중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지원하기 위해 제품설명회 장소도 제공할 예정인데, 업체들은 이를 이용해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신제품 및 핵심 기술을 바이어나 참관객들에게 직접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조직위는 '등록 부스를 전시장 앞 로비에 배치해 대회 참가자들의 전시장 참관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네오바이오텍이 300여 명을 초청하는 등 국내 참가자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유저들이 전시장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YESDEX, HODEX, CDC, INDEX, e-DEX 등과 통합 운영됨에 따라 참관객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치협은 대회 공식홈페이지(www.kda100.or.kr → 등록 → 사전등록 및 조회)와 신흥 DVmall(www.dvmall.co.kr → E-Ticket Zone → 세미나 등록권)를 통해 3월 31일 마감 예정으로 학술대회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안제모 회장은 "치협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치과의료와 치과산업의 100년 동반성장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조직위를 중심으로 최선의 노력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