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1,664명, 해외유입 61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1,725명, 누적 확진자 수는 203,926명(해외유입 12,13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1,200명대 초반까지 조금씩 줄여온 확진자 수를 다시 7월말 수준으로 되돌린 수치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4,22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7,715건(확진자 33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4,854건(확진자 9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6,798건이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479명, 부산 108명, 대구 75명, 인천 83명, 광주 15명, 대전 59명, 울산 14명, 세종 8명, 경기 474명, 강원 22명, 충북 45명, 충남 52명, 전북 33명, 전남 15명, 경북 46명, 경난 113명, 제주 23명 등이며, 해외 유입은 검역단계에서 30명이, 지역사회에서 3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14명으로 총 179,123명(87.84%)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22,69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06명(치명률 1.03%)이다.

백신은 218,941명이 새로 1차 접종을 받아 총 1차접종자 수는 처음으로 2천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06,529명이 새로 접종을 완료하여 누적 접종완료인원도 7,289,659(인구대비 14.2%)으로 늘어났다. 4일 0시 기준, 백신종류별 신규 접종인원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1차 2170명, 2차 3517명. 화이자가 1차 209104명, 2차 99329명, 교차접종 1303명. 모더나가 1차 7667명, 2차 3681명으로 화이자백신 접종 인원이 가장 많았다.
접종 후 부작용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동안 모두 3,803건이 신고됐다. 이 가운데 3,681건은 가벼운 일반 이상반응이었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122건이었는데, 사망사례 5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6건이 포함됐다. 사망사례는 AZ 2건, PF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