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항암제 'SOL-804' 유럽 등 특허등록 완료

  • 등록 2021.01.14 11: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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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용량으로 효과 내고 음식물 부작용도 최소화.. 국내서 1상 진행 중


부광약품의 자회사인 다이나세라퓨틱스의 항암제 SOL-804의 조성물 특허가 일본에 이어 유럽 및 유라시아, 호주, 멕시코에서 등록 승인됐다. SOL-804는 현재 국내 1상 임상의 IND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며, 한국임상 이후 유럽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SOL-804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한 기존 치료제를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다이나세라퓨틱스가 2016년 덴마크 Solural Pharma(솔루랄파마)로부터 전세계 개발 및 판권을 취득해 독점 개발 중인 제품이다. 기존 치료제의 문제점인 음식물에 의한 영향을 회피할 수 있어 환자의 복용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러한 용도의 개발은 임상1상의 결과만으로도 허가 및 판매가 가능한 사례가 있어 빠른 개발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다이나세라퓨틱스가 SOL-804에 적용시킨 기술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로 향후 여러가지 항암제에 폭넓게 적용될 예정인데, 이 기술을 이용하면 적은 용량으로 효과를 나타내며 부작용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의약품의 새로운 제형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부광약품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다.  

 

부광약품과 다이나세라퓨틱스 관계자는 “SOL-804의 특허가 유럽에 등록된데 이어 기존치료제의 흡수율 개선은 물론 음식물에 영향을 받지 않음이 한국 및 유럽의 1상 시험을 통해 입증돼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광약품은 항바이러스제 코로나-19 치료제와 조현병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장 준비중인 자회사인 덴마크 콘테라파마를 통해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의 유럽, 미국 임상을, 자회사 다이나세라퓨틱스를 통해선 전립선암 치료제의 임상을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정태식 기자 cl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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