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이나 아카펠라, 혹은 흑인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팬을 넘어서서 동경의 대상이 되는 그룹 Take6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들은 가스펠, 소울을 기반으로 알앤비,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자신들의 아카펠라와 하모니 실력을 위주로 보여주는 엄청난 팀입니다. 1988년 데뷔한 이래로 그래미상을 8번이나 탄 이들은 한두번의 멤버교체 외에는 끊임없는 활동으로 이미 레전드의 자리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최고의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브라이언 맥나잇의 친형인 클라우드 맥나잇의 친형이 이 그룹의 리더입니다. 우리가 흔히 많이 아는 아카펠라그룹인 보이즈 투멘이나 올포원 등의 그룹이 우상으로 꼽는 팀이 바로 이팀이라 하시면 이 팀의 위대함을 짐작 하실 수 있으시겠죠^^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이 팀이 내한한 공연 중 3년 연속으로 3번을 가보았는데, 어느 해에 한번은 제 앞에 가수 BMK가 앉았었는데 엄청나게 흥분해서 춤추고 울고 호응하던 뒷모습을 바라보았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나네요. 이제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정말 차원이 다른 하모니라는게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그들의 특기 중 하나인 입으로 악기 소리를 내며 재즈 합주를 하는
오늘은 어떤 특정 아티스트의 음악을 소개하기보다는 하나의 아름다운 곡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Ther will never be another you"라는 곡인데요, Mark Gordon작곡 Harry Warren작사의 아주 오래된 스탠다드 곡입니다.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연주자들이 즐겨 연주해온 곡으로, 발라드 스타일로 또는 빠른템포의 비밥스타일로 연주해도 아주 듣기 좋은 곡입니다. 아마 일반 대중들이 기대하는 재즈의 느낌이 딱 이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로맨틱하고, 신나기도하고, 멜로딕하고,,,,저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곡이라서 오늘 좋아하는 여러가지 버전을 들려드려볼까합니다. 아!!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처음 접하는 스탠다드곡들을 들으실때는 먼저 가수가 부른 버전을 들어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연주자들은 많은 변형을 해서 연주를 하다보니 원곡이 어떤건지 잘 모르실 수도 있거든요....먼저 트럼펫연주자 겸 보컬인 Chet Baker의 버전입니다. 재즈계의 제임스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아주 듣기 편하게 연주를 하는 스타일이죠.이번엔 Woody Shaw의 버전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색소포니스트 Kenny Garret도 함께 하
Bono Houson(보컬), The Edge(기타), Adam Clayton(베이스), Larry Mellen Jr.(드럼) 이렇게 네명으로 구성되어있는 아일랜드출신의 밴드 U2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칭호가 가장 아깝지 않은 밴드입니다. 1980년 데뷔 이래로 특별한 침체기도 없이 왕성한 활동을 활동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앨범 뿐만 아니라 공연에서 정말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데 그들의 무대와 투어는 수차례 '최고의 투어'에 뽑힐만큼의 규모와 완성도, 창의성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12장의 정규앨범으로 1억오천만 장의 음반 판매를 올리고 22번의 그래미 수상,,, 이러한 수치가 그들의 전설적인 모습을 대변해줍니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은 인권과 평화, 박애운동을 위해서 여러가지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있습니다. 가사에서 사회적인 메세지를 던지는 것은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했죠.U2의 공연 무대 모습: 1회 공연에 최소10억원이상의 제작비용이들어간다고 합니다.사실 그들의 매력을 알기에는 이러한 짧은 글로는 도저히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정도 되는 밴드의 음악은 그 밴드의 역사를 짚어가며 가사도 하나씩 제대로 들어보면서 음미해보면 음악
퓨전계의 행크존스라 할만큼 세련된 음악과 팝적인 감각 그리고 관록과 여유로 중무장한 램지 루이스의 음악을 소개합니다. 램지루이스는 5/17 서울재즈페스티발 2013 첫째날 마지막 순서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는데요, 이 곡에서 함께한 어스윈드앤파이어의 보컬 Philip Bailey도 함께 한국을 찾았습니다. 일 때문에 가지 못한 것이 너무 한이 되는 무대입니다....이렇게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위안을 삼아보려합니다. 올해 7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대가 램지루이스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시죠 ^^Ramsey Lewis[수상내역]1973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알앤비 연주상1966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그룹 알앤비보컬상1965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그룹 재즈 연주상80여장의 앨범을 냈으며 그 중 5장이 골든 레코드를 수상. 미국국립예술기금위원회(NEA)에서 수상하는 'Jazz Master'와 일리노이와 시카고를 대표하는 'Living Landmark'로 선정아래는 필립베일리가 함께한 곡은 아니지만 최근 램지루이스의 히트곡 'Living for the city"입니다. 원곡은 스티비원더의 곡이죠.
독일의 다국적 혼성 그룹인 Tape Five는 2007년에 데뷔했습니다. 프로듀싱, 작곡, 퍼커션 외 기타 악기를 다루는 마틴 스타타우즌(Martin Atrathausen),드럼의 Marcel Richard(마셀 리차드), 더블베이스의 Gunnar Nestionov(군나르 네스티로브), 퍼커션의 Vadim Laktionov(바딤 레크티오노브), 트럽펫의 Dimitrij Markitantov(디미트리 마키탄토브) 그리고 다수의 보컬이 있는데 그중 Gilda Rebello(글리다 레벨로), Henrik Wager(헨릭 와거)가 대표적입니다. (이름들이 정말,,,어렵군요;;;;)그들은 1930-40년대의 빅밴드 스윙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도하고 재즈,힙합,알앤비 등의 요소를 합친 애시드재즈나 펑크, 일레트로닉댄스와 뮤지컬적 요소가 함축된 누재즈 스타일을 재구성하는 등 굉장히 다양하고 과감한 스타일의 음악적인 시도를 합니다. 실험적인 음악이라는 것은 언제나 듣기 힘들거나 대중성의 결여가 따라 올 수가 있는데요.(이건 새로운 것에 적응하려는 우리들의 귀를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이들의 음악은 실험적인 시도를 하지만 우리들의 귀에 아주 편하게 감깁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90년대를 주름잡던 알앤비 가수 중 한 명인 Tevin Campbell입니다. 테빈 캠벨은 만 11세에 세계적인 프로듀서 퀸시존스에게 발탁되어 그의 앨범 'Back on Block(1989)'에 게스트 보컬로 참여하며 아주 이른 나이에 음악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이후 최고의 뮤지션 중 한명인 Prince가 테빈캠밸의 장래성을 알아보고 그를 자신의 앨범에 참여시키기도 합니다. 데뷔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에 이렇게 거물급 뮤지션들의 음반에 참여하며 자신의 천재성을 과시한것이죠. 그는 13살에 데뷔앨범을 발표하며 히트를 기록합니다. 1집과 2집 모두 큰 히트를 기록했으나 3집부터는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하게 됩니다. 팝적인 멜로디라인과 달콤하고 간결한 비트를 지향하던 테빈의 음악이 점점 클럽지향적인 시장으로 변모하면서 살아남지 못하게 된 것이죠...그는 3,4집을 실패한 후로 더이상 앨범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아주 어린나이에 큰히트를 기록하고 또한 어린나이에 변화한 음악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잊혀진 비운의 뮤지션이 된것이죠. 그래도 많은 명곡, 히트곡을 남겼으니 오늘 테빈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역사 속의 재즈 뮤지션 그 네번쨰. 오늘 소개 시켜드릴 뮤지션은 피아니스트 행크 존스(Hank Jones)입니다. 4번째 소개 아티스트로 이 분을 고른 것은 다분히(?) 주관적인데요, 세상에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있지만 이 분이 저에게 있어서 항상 마음 속의 넘버원입니다. 수많은 대가급의 뮤지션들이 마약과술 등...뭔가 고뇌에 가득차고 힘든 삶을 살았던반면에, 이 분은언제나 따뜻한 미소와 그만큼 따뜻한 음악, 현란하고 아주 독창적이지 않지만 언제나 여유있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중무장한,,,재즈계의 큰 별 중 한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2010년 92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기 3개월 전에도 앨범 녹음을 할 정도로 끊임없이 명연주를 남긴 산역사이죠.행크존스는 1918년 7월 31일 미시시피주 빅스버그에서 출생했습니다. 어릴적에 미시건으로 이주, 그곳에서 주로 성장한 그는 10대에 이미 프로 뮤지션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핫 립스'의 악단에 가입하기 위해 1944년 뉴욕에 입성함으로써 드디어 50여년에 걸친 본격적인Jazz Man 생활이 시작 되었다. 이것은흔치 않은 경력입니다. 그는빅밴드 음악에서부터 찰리파커의 비밥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여러스타일을 흡수 했습니
KOOLThe Gang멤버: Robert "Kool" Bell (리드 보컬, 베이스)/미국 오하이오 Ronald Bell (테너 색소폰)/미국 오하이오 Dennis "Dee Tee" Thomas (앨토 테너 색소폰, 플루트)/미국 뉴저지 Claydes "Clay" Smith (리드 기타)/미국 뉴저지 Robert "Spike" Mickens (트럼펫)/미국 뉴저지 Rick "West" Westfield (키보드)/미국 뉴저지 George "Funky" Brown (드럼)/미국 뉴저지1960년대 중반에 저지 시티 고교 동창생들이 모여 팀을 만든 쿨 앤드 더 갱은, 펑키와 재즈에 기반을 둔 빅 밴드형태의 그룹으로, 초기에는 지방 나이트 클럽을 전전하며 무명 시절을 보내다가 1969년 레드 코치 레이블의 소유자인 진 레드에 발탁되어 계약을 맺고 [Kool The Gang]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이 후 1973년까지 몇 곡의 히트곡을 발표한 이들은, 연말에 Jungle Boogie 곡으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연이어 10여곡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197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흑인 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한 쿨 앤드 더 갱은,
오늘은 전설적인 테너 색소포니스트 스탄 겟츠(Stan Getz)의 마지막 앨범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스탄 겟츠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과 함께 보사노바 연주를 많이 하면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사실 그는 보사노바 외에도 정통 재즈, 특히 깔끔하고 아름답게 멜로딕하고 서정적인 연주를 펼쳐내는쿨재즈 스타일에 능한 연주자였습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리는 음악은 그가 마지막으로 발표한 앨범 중에 있는 곡인데요, 이 앨범은 그가 폐암 판정을 받고 폐암 말기 세상을 떠나기 3개월 전에 피아니스트 Kenny Barron과 단 둘이서만 나흘간 임했던 공연의 라이브 음원입니다. 이 연주 전체를 담은 7장 짜리의 앨범이 있으며 그 중에서 일부만 추려낸 2장짜리의 앨범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을 듣고 매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만, 조용히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이 둘은 함께하는 마지막 연주가 된 것을 이미 서로 느끼고 있는 것이 모두 느껴집니다.... 왼쪽은 Stan Getz, 오른쪽은 피아니스트 Kenny Barron혼신의힘을 다해 마지막 블로잉을 하는 스탄겟츠. 중간중간 그의 호흡이 가빠옴이 느껴지고 그럴 때면 그의 영원한 동반자 케니 배론이 그 부분을
일본이 낳은 천재 재즈피아니스트 히루미 우에하라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5월달로 예정된(일전에 소개해드린바있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에 추가 아티스트로 히로미가 포함되었죠. 영상의 라인업에서 드럼만 멤버가 바뀌고 온다고 합니다. 버클리 재학시절 우리나라의 가수 김동률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는 천재 피아니스트 히로미. 날로 연주가 성숙해져 가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