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힙합의 자존심 다이나믹듀오가 정규7집 'Luckynumbers'로 컴백했습니다. 7월초이니 몇주 지난 셈이지만 아직 그들의 음악에 대한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컴백당일 음악차트는 타이틀곡 'Baaam'을 비롯해서 전곡이 차트 상위를 도배해버리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사이먼디 등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있는 자랑스런 흑인 음악 레이블 '아메바컬쳐'의 사장님이기도 한 다이나믹 듀오는 싱글 앨범만으로 활동하는 현 음악계에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돌직구를 날렸고 이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대중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음악인들, 평론가들에게도 이번 앨범은 극찬에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의 내공과 정성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네요. 그럼 그들의 음악을 감상해보시겠습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아티스트는 바로 예전에 소개해드린 정통파 트럼페터 윈튼마샬리스의 형인 색소폰연주자 브랜포드 마샬리스가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 '벅샷 르퐁크(Buckshot LeFonque)'입니다. 탁월한 비밥 피아니스트이자 테렌스 블랜차드, 해리 코닉 주니어를 비롯한 여러 뮤지션을 길러낸 저명한 재즈 교육가 엘리스 마샬리스는 자신의여섯 아들 중에서 윈튼, 델피요, 제이슨, 브랜포드를 뮤지션으로 키워냅니다.모두 20대부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 천재들이며 현재 재즈계를 이끄는 인물들로 우뚝 서게 되는데, 특히 브랜포드와 윈튼은 아트 블레키의 재즈 메신저스를 통해 재즈신에 등장한 후 80년대 초반부터 자신들의 솔로 작품들로 메인스트림 재즈를 부흥시킵니다. 여전히 메인 스트림 재즈의 거목으로 군림하는 윈튼 마샬리스와는 달리 장남 브랜포드는 정통 재즈에 기반을 두는 활동과는별개로 스팅의 밴드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그레이트풀 데드(Greatful Dead),티나 터너 등을 비롯한 여러 팝/록 뮤지션들의 앨범에서 세션활동을 벌이기도했고 코미디언 제이레노가 호스트로 있는 투나잇쇼의 음악감독을 담당하는등자유분방한 행로를 걸어가게 되죠.벅샷 르퐁크는 재즈의 영역에만 머무
오늘은 특별히 국내 아티스트 한 팀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우~ 풍문으로 들었소~"로 유명한 장기하와 얼굴들입니다. TV를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 장기하의 얼굴을 보셨을텐데요, 큰 키와 멀쩡하게(?) 생긴 외모는 여성팬들에게 '멋있다'라는 인상보다는 '매력적이다'라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다양한 음악프로그램과 예능 출연으로 인해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장기하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인디씬에서 드럼을 치는 드러머로써 음악계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하지만 음악의 시작과 함께, 그에게는 국소이긴장증이라는 병을 앓게되죠. 국소이긴장증은 특정부위의 근육 긴장으로인해 특정부위가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병입니다. 장기하는 왼손에 국소이긴장증을 가지게되고, 드럼을 포기한채 군입대를 합니다. 드럼을 포기하지만, 음악의 길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하게 되고, 군대에서 "싸구려 커피"와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만들게 됩니다.이후 발매된 싱글과 1집은 대중에게 큰 이미지를 남깁니다. 미미시스터즈라는 두 여성의 난해한 안무와 장기하의 무표정한 무대 퍼포먼스는 인디씬을 넘어, 대중음악계에서도 유명해집니다. 이윽고, 장기
예전에 Strasbour St. Denis라는 곡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바로 걸출한 트럼펫연주자 로이 하그로브(Roy Hargrove)의 히트곡이죠. 위 두 영상은 로이하그로브가 메인으로 선보이는 음악을 보여줍니다. 전형적인 모던재즈 혹은 포스트밥이죠. 오늘은 모던 재즈와 라틴재즈 등 다른 장르에서 그래미 상을 벌써 수차례 수상하고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로이하그로브의 프로젝트팀 RH Factor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RH Factor의 음악을 들어보면 로이하그로브가 마일즈 데이비스가 걸었던 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 말은 로이 역시 마일즈 데이비스처럼 한 장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RH Factor의 음악은 특별합니다. 그들의 앨범 'Hard groove'입니다 하그로브라는 이름과 비슷한 발음의 단어로 그들의 색깔을 여지없이 나타내 주는 제목입니다. 이 앨범을 보면 참여하는 아티스트들 자체가 Common, Q-tip, Erykah Badu등 힙합이나 네오소울 신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는 분들입니다. 로이 하그로바 RH Factor에서 추구하
오늘 소개해드릴 아티스트는 1986년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화려한 무대매너 그리고 뛰어난 보컬실력에 트롬본과 트럼펫 모두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트롬본쇼티(Trombone Shorty)입니다. Troy Andrews라는 본명을 지닌 그는 6살 때부터 트롬본을 연주하고10대시절일찍이 트럼펫 대가 윈튼 마샬리스에게 그 천재성을 인정 받고 어린 나이부터 연주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초창기에는 정통재즈를 연주하였지만 성인이 된 후로는 자신의 보컬과 연주실력을 모두 적극활용하고 독특한 작곡법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를만큼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죠. 그의 음악의 특징은 다양한 장르를 적절히 융합한 재즈를 보여줍니다만 가장 큰 특징은 아주 락킹한 사운드입니다. 1970년대의 재즈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나 훨씬더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그러다보니 락음악계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제프백과도 협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롬본쇼티가 13살때 대가 윈튼마샬리스와 함께한 연주입니다. 나이를 믿기 힘든 연주를 들려주죠. 지금부터는 최근의 모습을 감상하시겠습니다. 트럼본이 메인 악기이지만 보컬실력과 트럼펫
어느 순간 짧은 시간에 모든 사람들의 주목을 승승장구하다가 그에 걸맞지 않게 한순간에 사라져가는 아티스트들이 간혹 있습니다. 예전에 소개해드렸던 테빈 켐밸이 그런 경우였고,,,(사실 테빈 캠벨은 정상의 자리를 밟았다고까지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오늘 소개해드릴 로린힐 같은 경우는 정말 그런 경우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1975년생인 로린힐은 누구나 한번 들으면 빠져들만한 독창적인 음색과 창법과 뛰어난 가창력 거기다가 랩실력까지 겸비해서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현재는 여섯 아이의 엄마로 음악 활동도 하지않으며 탈세 혐의로 곤혹을 치루고있습니다..독특한 목소리와 예쁜 외모덕에 10대 중반부터 TV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1993년 영화 'Sister Act2'에 주연급으로 출연을 하며 그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립니다. 영화 시스터 액트에서의 그녀의 노래를 감상해보시죠. 정말 10대의 목소리와 표현력이라고 믿기 힘들 실력이죠...이 후 로린힐은 퓨지스(Fugees)로 본격적인 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Killing me softly'를 리메이크해서 대단한 성공을 이룬 그녀는 1997 년 솔로로 독립하게 됩니다. 이 킬링미소프틀리는 리메이크의 새역사를 썼다
흔히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도 삼바, 탱고, 보사노바, 살사 정도의 장르는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라틴 장르의 음악들은 보사노바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춤부터 떠오르는게 일반적이지요. 보사노바는 삼바의 리듬적인 요소에 재즈의 화성적인 요소가 절묘하게 결합하여 탄생한 음악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보사노바를 얘기하는 데 있어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입니다. 보사노바의 창시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사노바 명곡들의 80퍼센트 이상을 작곡했으며 전세계에서 저작권료 수익이 가장 높은 뮤지션이죠...조빔은 192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0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클래식 작곡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에서는 건축을 전공하였으나 20세되던 해 다시 뮤지션의 길을 걷게 되죠.그래미를 수상하기도했던 명앨범 'Getz/Gilberto'입니다. 재즈 테너색소포니스트 스탄겟츠와 브라질리안 재즈, 보사노바의 권위자 조빔과 질베르토가 함께 녹음한 앨범입니다. 이 앨범에서 'The Girl From Ipanema'가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죠. 지금도 수많은 연주자가 즐겨
오늘 얘기해볼 아티스트는 보컬리스트로서 최고의 거장의 자리에 앉은 알자로입니다. 1940년 3월 12일 미국 위스콘신의 밀워키에서 태어난 알자로(Al Jarreau)는 목사님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이 RB와 가스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교회의 성가대에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원래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카운셀러로 일을 하다가 뮤지션의 길을 걷기 위해 로스엔젤레스로 떠나게 되고, 웨스트코스트를 중심으로 작은 클럽등지에서 공연을 하기 시작합니다. 1960년 중반 LP를 하나 발매하지만 크게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1975년 3월 리프라이즈 레이블에서 그의 첫 데뷔 앨범인 'We got by'를 발표하며 독일 그래미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1976년 자작곡들로 구성된 'Glow'와 77년 유럽의 라이브를 모인 'Look to the Rainbow'를 발매하여 'Take Five'를 히트시키고 미국 앨범차트 Top50에 진입합니다. 1978년 'All Fly Home'을 발표 그래미어워즈에서 Best Jazz Vocal Performance를 수상하면서 미국 내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그의 전성기로 접어듭니
오늘은 힙합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힙합의 영웅 두명에 관해서 써보려합니다. 지금 세계 팝시장은 흑인음악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90년대 힙합의 메인스트림화를 달성시킨 가장 큰 인물 두명이 바로 투팍과 노토리어스비아이지입니다. 그 둘의 스토리는 영화로도 나왔으며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일이었습니다. 투팍(2PAC) -1971년 출생, 1996년 25세의 나이로 사망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 - 1972년 출생 1997년 25세의 나이로 사망두명 모두25세의 나이로 사망한 기록만 보아도 무언가 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시지 않나요?투팍은 두말할 나위 없는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레전드이며 그는 데뷔앨범 'Me against the world'로 나오자마자 빌보드1위를 차지하고 계속해서 명반을 발매하며 엄청난 스타로 자리매김을 합니다. 노토리어스비아이지도 마찬가지로 비슷한시기에 앨범을 발매하며 이스트코스트 힙합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합니다.퍼프대디의 프로듀싱 아래에 새로운 힙합을 발매하며 승승장구하게 되죠. 이 둘은 원래는 힙합 동료로서 친한 친구사이로 지내며 활동을 합니다. 그러던 중 그 둘의 오해를 발생시키는
조슈아 레드맨은 1969년 2월1일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Dewey Redman은 아주 유명한 색소포니스트입니다. 그래서 그는 어릴적부터 음악을 쉽게 접했습니다. 존콜트레인, 소니롤린스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자라난 가는 9살의 나이에 클라리넷을 시작하고 1년후 바로 테너 색소폰을 시작합니다. 어릴적부터 특유의 실력을 보여주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지만 어릴적 조슈아는 꾸준히 공부하는 연주자가 아니라 일주일에 몇번 취미처럼 하는 편이었고 공부에 더 치중하는 편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그는 재즈를 연주하며 그의 선생님들을 모두 놀라게 합니다. 이떄까지도 그의 실력은 연습보다는 아무래도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타고난 능력이 더 컸다고들 합니다. 음악도 음악이었지만 워낙 공부를 잘 하던 학생이라 고등학교4년 전과목을 A학점을 받고 하버드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그는 연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는데요, 학교 재즈 밴드에 만족 하지못한 조슈아는 보스턴으로 음악공부를 자주 다니곤 했습니다. 보스턴 주변에서 버클리 음대 학생들의 재즈밴드와 연습을 하면서 그는 이 시대의 테너 색소폰 1인자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