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기관인증 기념행사를 마치고 박영국 병원장이 기자들과 함께 자리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인증 획득을 위해 다채롭고 다양하게 오랜 시간 준비했다는 소회를 전한 박영국 병원장은 “서울시내 치과대학병원 중 시설이 오래되다보니 인증기준 요구에 충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2008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임의로 실시한 의료평가부터 경희대치과병원은 인증에 대한 준비를 이어왔다. 2013년 의료기관평가 인증에 대한 발표 후 시범평가를 받는 등 많은 사전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박 병원장은 경희대치과병원이 수년간 의료기관인증 획득을 준비하며 병원 내 순기능도 늘었다며, 지난 준비과정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그는 “환자 안전을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조율하며 직원 간 유대관계 증진되는 든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환자안전에 대한 직원의식과 서비스에 대해 확실히 개선하고 강조해야하는 부분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경희대치과병원의 이번 인증 획득의 의미는 치과 의료행위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환자안전 및 의료질 향상이다…
상상마당에서 열린 지난해 9월의 자이리톨밴드 정기콘서트에는 250여명의 관중이 자리를 메웠다. 관중이래야 치과의사 지인들이 대부분이지만, 불려나온 듯 꼿꼿하던 이들의 앉음새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허물어졌다. 그리곤 막바지엔 가왕 조용필에 열광하는 아저씨 팬들처럼 손가락 휘파람을 불며 반복해 앵콜을 외쳐댔다. 일상에선 마주치기 어려운 뜨거운 무언가를 이 공연에서 만난 탓이다. 그 뜨거운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다보면 자연스레 무모하리만큼 단단한 이들의 열정과 마주치게 된다.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월요일이면 각자 악기를 챙겨 들고 홍대 앞 연습실로 모여드는, 그 본능 같은 습성 말씀이다.어쩌면 이들은 한 번의 공연을 위해서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삶 자체를 연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덕분에 멤버들은 그 오랜 반복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함께 얘기를 나누고, 밥을 먹고, 음을 조합하는 일련의 시간들을 극히 자연스런 경지로 끌어올렸다. 하고 싶은 것, 하지만 할 수 없는 것-혹 의견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하거나 삐치거나 하는 일은 없나요? 아무리 남자끼리지만 오랜 시간을 같이 하다보면...“(웃음).. 그럴 일들이 없을 수야 없겠지요. 하지만 이젠 각자가 방법들을…
2015년이면 세브란스병원에 치과가 뿌리를 내린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100여년의 시간동안 ‘치과의사 교육’, ‘환자에 대한 최상의 진료’, ‘사회 봉사정신’을 기본 사명으로 치의학 교육 및 진료에 발전을 이뤄냈다. 100주년을 맞이하며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계획과 목표를 세운 이가 있다.지난 1일자로 연세대치과병원의 수장을 맡은 차인호 신임 병원장으로 앞으로 치과대학병원은 학문을 비롯해 다방면에서 선두에 서서 내실을 다지며, 병원으로서의 능력을 다지는데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차인호 신임 병원장이 새로운 업무에 집중하며 세운 목표가 여러 가지 있다. 그는 “연세대치과병원은 의료를 실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최고의 진료를 위한 치의학 교육, 진료 퀄리티 향상, 최상의 서비스 제공 등에 집중 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얼마 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며 공개된 ‘바이오디지털병원’에 집중해 치과 진료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은 물론 CAD/CAM 등 임상 연구에 성과도 낼 것”이라고 밝혔다.미래 성장 동력은 임상 연구연세대치과병원이 매진하고 있는 임상연구 분야에 대한 질문에 차 신임 병원장은 “CAD/CAM 임상 연구는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고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 이하 경기지부)의 최대 축제인 ‘2014 경기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GAMEX 2014)’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지부 회원 및 참가자들에게 최대치의 만족도와 최대한의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GAMEX 2014 조직위원회는 막바지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GAMEX 2014는 ‘도전, 도약하는 GAMEX!’란 구호아래 경기지부의 힘을 자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 조직위원회의 각오며 자랑이다. 2년 만에 다시 GAMEX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준길 위원장도 “GAMEX는 경기지부의 자랑 거리며 자생력 있게 발전해가고 있는 행사다. 회원들에게 지부에서 돌려줄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중 임상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고, 트렌드를 배우며 원활한 치과 치료를 위한 재료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GAMEX 2014”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만난 이준길 위원장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인사를 건냈다. 이어 1차 사전등록 마감이 오는 30일인데도 1천여 명이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목표한 인원을 모집하는…
“우리는 필요에 의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학회로 1차 진료를 진행하는 개원의 선생님들이 궁금해 하고 배우고 싶은 임상에 대해 학술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책임감을 갖고 있다” 대한통합치과학회가 2012년 창립 이후 2번째 회장을 맞았다. 김기덕 부회장이 그 인물로 통합치과학을 통한 치과계의 학문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됐다.김기덕 신임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AGD수련위원회위원장직을 맡아 업무를 진행하며 통합치과에 대한 필요성 및 활용 방안, 제도적 장치에 대해 누구보다도 힘써 온 인물이다. 통합치과학회가 창립하며 부회장으로서 학회의 존재의 이유와 학술적 내실에 대해 강조한 만큼 신임 회장직을 맡은 그의 각오 또한 명확했다. 김기덕 신임 회장은 “우리 학회의 목적은 거창한 학술연구와 학회라기보다는 1차 진료를 매일매일 수행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배우고 싶은 학술 부분에 대해 임상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지견 및 치료방법을 전달하는 것이다” 강조하고 “아직은 회장으로서 부족하지만 추천과 선임해준 학회 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개원의와 호흡하며 학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취임 인사로 각오를 밝혔다. 김기덕 신임 회장…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한장애인치과학회의 창립 초기 회원 수는 32명. 지난 10년 학술적 발전과 함께 회원 수도 창립 초기보다 10배 이상의 늘었다. 비록 5천여 명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장애인치과학회의 규모에 비하면 아직은 많은 발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학술적 접근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점차적으로 한국 장애인치과의 저변을 확대시켜나가고 있다.10년간 성장하며 학회를 이끌고 있는 임원들 역시 지금까지 장애인치과학회가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고 대안책을 제시하고 있다.인터뷰에 응한 김광철 부회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백명도 안되는 회원이었지만 현재는 320명이 넘는다. 많은 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딘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가 아마도 장애인을 위한 치과치료를 한다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누는 것으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더욱 치과의사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둘러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했으면 한다”는 솔직한 감회를 전했다. 이재천 부회장(총무 겸임)도 “지난 10년이 학회 태동기를 지냈다. 앞으로는 10년은 학회가 성장하는 일이 남았다”면서 “아시아권에
미국 사람들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따라 부르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가사의 의미를 모르면서도 그들은 표정으로 몸짓으로 충분히 흥겨움을 전달하고 있었다, 마치 우리가 팝송을 따라 부를 때처럼. 음악은 그 자체로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유행가를 들으며 고된 노동을 견디는 사람들에게서 라디오을 뺏는다고 가정 해보라. 아마 그들의 얼굴에서 다시 미소를 찾기는 어려워질 것이다. 치과의사 그룹 자이리톨밴드는 매년 열린치과봉사회와 함께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공연을 한다. 노숙자들과 알콜중독자들이 대부분인 그곳에서도 음악은 늘 환영받는다. 식당의 탁자를 한쪽으로 치우고 무대를 설치하면 100석 남짓의 공연장이 되는데, 이들은 처음엔 어색한 호응을 지어 보이다가도 열기가 오르면 우르르 몰려나와 떼춤도 마다않는다. 웃을 일이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힘이 음악엔 있다. 듣는 입장에선 그렇다 치고, 그럼 직접 음악을 하는 입장은 어떨까? 자이리톨에게 물어봐야겠다, 음악을 왜 하느냐고. 하지만 “음악을 왜 하느냐?”는 질문은 대개의 경우 우문이기가 쉽다. 음악을 하는 데엔 특별한 이유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음악을 하고 싶고, 또 기왕
올해로 55년을 맞은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유구한 역사 속에 성장해 왔고, 세계소아치과학 학술대회를 학술부분의 실적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치러내 다시 한 번 내실을 단단히 했다. 제28대 대한소아치과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호 교수의 첫 마디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소아치과학회에서 국제이사, 총무이사, 부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치러진 세계소아치과학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자신의 입지 또한 견고히 했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수년간 일해 온 소아치과학회에서 회장직을 맡으며 실천하려는 사업이 많다. 우리 사회와 경제가 급변하듯 치과계도 그러했다. 앞으로는 발맞추려는 노력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이 구상한 계획들은 소아치과학회의 역할을 다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회원들이 학회를 찾을 수 있는 이유를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소아청소년치과로 명칭 개정 ‘대한소아치과학회’의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치과학학회’로의 개정을 추진한다.이상호 신임 회장은 “명칭 개정 추진은 처음이 아니다. 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이미 소아치과에서 진료를 보는 연령대가 중학생까지다. 이는 엉뚱한 주장이 아니라…
5백여 여자치과의사를 대표할 대한여자치과의사회(대여치) 회장에 이지나 수석 부회장이 선출됐다. 지난 1월 29일 대여치 홈페이지 게시판과 공지사항에 회장 및 수석부회장 후보를 추천받았다.이지나 수석부회장이 회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고, 지난 19일 대여치 28차 정기총회에서 임원들의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여치 역량 넓힌다이지나 신임 회장은 수년간 대여치의 회무를 맡아 진행해 오면서 대여치의 존재의 이유와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 애정과 노력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이지나 신임 회장은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중요한 시점에 회장 업무를 맡게 됐다. 곧 치러질 치협 대의원총회에 대여치의 환경이 바뀔 수 있는 사안이 결정된다. 때문에 이를 대처할 것에 대한 고민도 크다”고 밝혔다. 현재 대여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정관개정안에 치협 산하 단체로 소속될 것에 대해 안건이 상정되어 있는 상태로 대여치로서는 총력을 기할 것이며, 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는 것도 사실이다.이에 대해 이지나 신임 회장은 “대여치는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건이 통과되어서 치협 산하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사단법인의 자격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
3,017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고, 국‧내외의 치과 교정학계에서 명망을 자랑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서울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교정학교실 김태우 교수가 그 인물로 교정학회에서는 차기회장 등으로 일하며 국제관련 업무를 주도적으로 이끌었었다. 교정학회의 수장을 맡게 된 김태우 신임 회장은 “교정학회가 치의학계에서 최초로 55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학회로 3천명이 넘는 구성원들을 보유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학회로 거듭나고 있는 대형 학회라고 할 수 있다”며 현주호의 학회 모습을 전했다. 학술역량에 집중해 성과올릴 터1994년 편집이사를 시작으로 그가 교정학회에서 일한지 20년 된 해로 그동안 학술‧총무‧부회장‧평의원까지 역임하며 교정학회에서는 다방면의 업무를 지속해왔다. 특히 편집이사를 3번이나 연임하며 학술 연구에 대한 중요성과 발전에 온힘을 쏟았다. 현재 ‘대한치과교정학회지’는 SCIE로 등재 되어 있고, 학회지 역시 영문으로 발간되고 있다. 또한 2012년 1월 Pub-Med에서 검색이 가능해져 세계적으로 치과 교정학계의 인용지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태우 신임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