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제87회 학술대회가 4월 17일(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토)에는 연세대학교 백양누리관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생한 강연과 토론 영상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비대면 방식의 한계를 넘어 질문과 답변이 가능한 소통하는 학술대회를 표방한 것. 대주제는 ‘치과보철학, 기본의 가치를 담다, Value the fundamentals of Prosthodontics’이다. 주제에 걸맞게 강연 프로그램은 문헌적 근거와 교과서적 서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료와 첨단의 치료법을 함께 다루도록 구성했다. 살펴보면, 사전녹화강의 Part 1에는 ▲지대치 형성의 기본, ▲가철성 보철을 위한 지대치 형성, ▲지르코니아 보철수복, ▲과도손상치아 수복, ▲디지털 수복 등 5세션 16개 연제가 준비돼 있다. 이 시간엔 20분 단위의 정제된 강연으로 일상적 고정성 보철치료를 점검하게 된다. 온라인 강의 Part 2에는 ▲Panel discussion & case report, ▲Future forum, ▲Special lecture가 준비돼 있다. Panel discussion &
수혈의 역사는 대략 100여년쯤이며, 인간이 발견한 위대한 업적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지난 100년간 수혈이 가능해짐으로써 의학, 특히 외과영역은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고, 수 많은 외상환자들이 이 수혈을 통해 생명을 다시 얻었다. 따라서 인류에게 수혈은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치료제라는 인식이 깊이 심어지게 됐다. 60년대 이후 일부 수혈로 인한 부작용, 예를 들면 감염과 같은 문제들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생명을 구하는 치료제'로서의 위상엔 변함이 없었다. 그러던 수혈이 1980년대 이후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는 치료제'라는 인식과 함께 '그동안 너무 과하게 사용 했다'는 과학적 연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같은 기조 아래 2010년 무렵부터 최소 수혈에 대한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PBM(patient blood management)라는 학문 분야가 생겨났고, 유럽은 최소 수혈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선택했다. 최근 들어 우리 정부도 이점을 인식해 대형병원의 수혈 적절성을 평가하겠다고 천명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PBM을 통해 감염율과 사망율을 낮출뿐만 아니라 재원기간 감소효과까지 누릴 수 있었다는 사실이 발표되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 2022년 춘계학술대회가 4월 1일부터 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3일) 투트랙으로 열린다. 대주제는 ‘Updates on the development of endodontic instruments and materials’. 주제에 걸맞게 이번 학술대회에선 근관치료의 재료와 술식에 관한 다양한 강연을 만날 수 있다. NiTi file을 주로 사용하는 임상가라면 특히 4월 3일 오스템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현장 강연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춘계학술대회 현장 강연은 학술위원회가 선정한 4개의 NiTi file system에 대한 대표연자들의 강연과 핸즈온 그리고 패널 토의로 구성될 예정이다. 4개의 현장 강연은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의 ‘진작 쓸 걸 그랬지, ProTaper Gold’,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 ‘근관 성형의 끝판왕 Hyflex CM & EDM',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의 ‘레시프록 블루를 이용한 근관성형’, ▲김평식 원장(수원 초이스치과)의 ‘EndoRoad file의 임상활용’. 각 NiTi file system을 이용한 핸즈온(세션당 20-30명)은 선착
대한치주과학회가 2022년 치주과 신입 전공의 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열린 행사에서 허익 회장(경희대 치주과학교실)은 신입 전공의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수련 과정에서 첨단 임상 술기를 습득하고, 연구 및 학술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치주학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길' 당부했다. 또 이용무 수련고시위원장(서울대 치주과학교실)은 '구강 건강의 선도적 역할 및 치주 과학의 글로벌 리더'라는 치주과학회 비전과 미션을 강조하고, 학회의 구성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이재관 수련고시이사(강릉원주대 치주과학교실)가 전공의 수련 규정과 온라인 전공의 수련기록부 작성요령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신속한 전공의 생활 적응을 위한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했고, 김수환 보험이사(울산대 의대 치과학교실)도 치주,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의료보험제도를 총망라한 특강을 통해 각종 보험 청구 항목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신입 치주과 전공의들의 자기소개 및 학회 신입회원 회원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주안 전공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제29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2(조직위원장 허종기)가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열린다. ‘Reboot, Rebuild’를 대주제로 개최될 이번 대회에선 개원의들이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이 참가자들을 맞는다. 이외 우수회원들을 위한 2개의 강연과 스탭세션 3개의 강연도 준비를 마쳤다. 가장 눈길을 끄는 강연꾸러미는 'Reboot, Rebuild 세션'. 이 세션에는 보존과, 구강외과, 교정과, 보철과, 치주과, 통합진료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스타급 연자들이 총출동한다. 우선 신수정 교수는 까다로울 수 있는 치아재식술에 대해 기본을 다시 다지며, 장기간의 좋은 결과를 위해 놓쳐선 안될 핵심 요소들을 소개한다. 유기영 원장의 '재근관치료, 우리는 실패한 걸까?도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다. 또 이종호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 후 하치조신경 손상처치법에 대해, 이정근 교수는 임플란트 시술전후 항응고체 처치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교정은 이기준 교수가 맡아 임플란트 치료계획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증례에서 이를 교정적으로 해소할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배아란 교수는 복잡한 골이식술의 대체안으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최근 등장하고 있는 불법적 투명교정장치 원격진료 광고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나섰다. 교정학회는 관련 입장문에서 "임상치의학에 디지털 기술이 보급되면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치료계획을 세워 준다거나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해준다는 광고를 접할 수 있다"면서 "심지어 환자를 유인해 의료기기를 구입한 의료기관에 소개하는 업체 광고도 있지만, 이런 광고는 무면허의료행위, 원격의료 관련 규정, 의료기기 업체는 의료광고를 할 수 없는 규정 등을 위반한 불법의료광고이자 의료법 위반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학회는 '현재 보건복지부에 해당 광고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료해둔 상태'라며, '또 다른 의료기기 업체에 대해선 치협과 함께 형사고발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지난해 3월에도 '스마일다이렉트클럽에 대한 교정학회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법 위반 소지가 많은 원격투명교정 치료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도 부작용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입장문을 내고 '이런 불법의료광고가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재차 천명했다.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 준비위원회(위원장 고홍섭)가 오는 3월 12일 1차 심포지엄을 갖는다. 준비위는 지난해 10월 대한노년치의학회,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한치과보험학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등 5개 단체가 공동으로 (가칭)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발족을 위해 구성한 기구이다. 치협과 치의학회가 후원하게 될 이번 심포지엄은 12일(토) 오후 2~5시30분, 덴올TV에서 생방송되며, 녹화본은 VOD로 3월 15에서 21일까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선 '우리나라 노인의 구강 건강과 치과의료 현황'을 주제로 ▲정회인 교수(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가 '우리나라 노인의 구강건강 주요지표'를, ▲한동헌 교수(대한치과보험학회)가 '노인 치과보험보장성 확대의 성과와 전망'을, ▲신지연 원장(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 '장애인 주치의제도의 배경과 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고령사회시대 치과의료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하는 세션 2에선 ▲고석민 원장(노년치의학회)이 ‘고령자 구강기능향상 치과진료지침개발’을, ▲진보형 교수(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가 ‘시니어 구강건강관리 체계화를 위한 제언
구강암연구소(소장 박주용)와 가톨릭대 응용해부연구소가 주관하고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형준)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회장 김선종)가 주최한 '2022년 구강암수술 및 구강악안면재건 워크숍(구 카데바연수회)'이 지난 4~6일 온라인 및 가톨릭의대 응용해부연구소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여 만에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제한해 실습 참가자 40명과 지도교수가 함께 했는데, 1일차에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2~3일차에는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임상에 적용되고 있는 다양한 재건 술식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구강악안면부위의 다양한 암종절제술 및 경부청소술 후 필수적인 악안면 재건을 위한 다양한 피판 형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박주용 구강암연구소 소장은 “구강암 및 재건 수술에 경험이 풍부한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이번 워크숍이 이루어져 구강암 환자들의 합병증을 줄이고 치료성적도 높일 수 있었다"며, '학술적, 사회적으로 매우 고무적인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김형준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도 “전공의를 포함한 많은 젊은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효과적이고 기능적인 재
한국생체재료학회(회장 김천호) 주최 제3회 덴탈콜로키엄이 지난 21일(화) 오후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개최됐다. 이날 연자로 나선 (주)제노스 배진우 박사는 '치과생체재료의 최신동향과 도전'을 제목으로 치과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이식재와 충진재의 최신 경향과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3D 프린터로 제작한 스케폴드로 골재생의 유효성을 증대시키는 다기관 연구성과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임현창 교수(경희대)가 '경조직과 연조직 증대술에 활용되는 생물학적 성장인자'를 주제로 BMP-2를 적용한 골재생에 관한 동물실험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덴탈콜로키엄은 올 들어 세번째 열린 행사로, 치의학 분야를 넘어 일반대학 연구소와 기업체 연구원, 대학원생들이 다수 참여해 치과생체재료학이 다학제적 관심 연구분야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줬다. 김천호 회장(한국원자력의학원)은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치과의료기기 분야가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덴탈콜로키엄이 내년에도 다학제간 지식교류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영 임상치의학연구회 위원장(서울대)과 신상완 명예교수(고려대), 최성호 교수(연세치대)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 온라인 전문학술대회가 지난 4~7일 개최됐다. 안면통증을 다루는 치과의사의 임상 난제 중 하나인 '구강안면부위의 뇌신경병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엔 회원과 비회원 등 130여 명이 등록했다. 이날 안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과 영역을 지배하는 삼차신경, 안면신경과 같은 뇌신경의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 진료 영역에서 나타나는 뇌신경병증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격 강연에선 구강안면 뇌신경병증과 관련된 구조물들의 정확한 이해와 평가를 위해 ▲김희진 교수(연세대 구강생물학)의 ‘뇌신경의 임상해부학’과 ▲박선원 교수(서울대 영상의학과)의 ‘뇌신경병증의 영상 평가’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어 뇌신경병증의 임상적 진단과 치료법에 관한 ▲권영남 교수(서울대병원 신경과)의 ‘뇌신경병증의 임상적 평가 및 치료’, ▲정신 교수(전남대 신경외과)의 ‘뇌신경병증의 외과적 치료’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의 ‘뇌신경병증의 치과적 평가 및 치료’ 강의로 구강안면 뇌신경병증의 A to Z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