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악성 암이나 골다공증에서 뼈를 녹이는 세포를 억제하여 뼈 흡수를 예방및강화에 쓰이고 있는 대표적인 약물이다. 하지만 치아가 있는 턱뼈의 생명력을 약화시켜 턱뼈가 괴사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약물의 반감기가 길고 대사가 되질 않아 약을 끊어도 축적된 약효가 몇 년을 가는데다 아직 이에 대한 치료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비스포스포네이트가 원인으로 골 괴사가 되면 이를 뽑아도 뽑은 자리가 아물지 않거나 병균감염이 되어 긴 시간 동안 고름이 나오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때로는 약을 먹고 썩어 있는 뼈를 제거하고 다듬어도 턱뼈 전체가 괴사 상태라면 도려낸 자리가 다시 아물지 않아 결국 턱뼈를 모두 제거하는 경우까지 가기도 한다. 일단 약물이 체내에 축적되기 시작하면 턱뼈 괴사 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이를 뺄 수도, 임플란트를 심을 수도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구강악안면외과 명훈 교수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효과를 없애는 일종의 길항제가 전혀 없다." 며, "제일 좋은 방법은 골다공증 약물을 투여받기 전에 치과검진과 필요한 사전 치료를 통해 구강상태를 최상으로 해놓는 예방"이라고 밝혔다.'미국에서는 골다공증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동창회(회장 박건배)와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이 주최한 DCO SNU 2015(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15) 행사가 지난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는 치과의사다!’ 주제로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신입이자 후배 치과의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이 모임을 처음 만들고 실천한 김병찬 명예회장, 박건배 동창회장을 비롯해 홍예표 감사, 그리고 이재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류인철 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건배 동창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귀한 시간을 내준 선배님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후배님들에게도 반갑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이 자리는 졸업을 앞둔 69회 동문들을 위한 자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69회 졸업생이자 신입 치과의사들에게 치과의사가 되어서 해야 할 일은 물론 인생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는 시간”이라면서 “후배여러분들이 선배님들과 정겹게 그리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치과의사로서의 미래 비전을 세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재형)이 오는 2월 9일까지 치과병원 1층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전남대학교치과병원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작가 한광용씨는 지난 6년간 전남대치과병원에서 일어난 행복한 모습의 인물을 카메라렌즈 속에 담아내 이번 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 속에는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의료진들의 진심, 직원간의 소통 과 화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장면, 열심히 연구하고 탐구하는 열정, 위로와 힐링을 위한 음악의 고운 선율 전하는 아름다운 모습 등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서로를 위하여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겼다.김재형 치과병원장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한분 한분의 멋진 순간의 사진을 보니 서로를 위하여 진심으로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고,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행복을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더 많은 행복 활력소가 되고 병원의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밝혔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이 지난 10일 서초동 소재 음식점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에는 본원과 강동병원 보존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는 5명의 증례보고 발표회 및 새롭게 전공의를 시작하는 신입 소개와 대학원 신입생들의 소개가 있었다.2부에서는 신입 전공의들의 공연과 함께 참석한 회원들과의 만찬 및 덕담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세다학교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이 지난 10일 치과대학병원 강당에서 ‘연세 치의학 연구와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2015년도 겨울철 교수세미나를 진행했다.이근우 학장의 인사말과 정남식 의무부총장의 격려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김지수 연구교수의 ‘Misuse and abuse of statistics in Dental Research’ 주제 강연과, 심준성(보철과) 교수의 ‘치과의사 실기시험과 문항개발’에 대한 강의 그리고 박영범 원내생진료실장의 ‘연세치의학 임상교육 미래 100년’ 주제 발표를 통해 치과대학의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의 해를 맞이해 ‘교육’, ‘연구’, ‘진료’, ‘봉사부문’에 대해 향후 100년을 새롭게 설계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 이하 치전원)이 지난 12일 저녁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주요 업무를 발표했다. 치전원 문화홍보위원회(위원장 박기호, 이하 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간담회는 새로 구성된 위원회 위원의 소개와, 치전원의 주요 활동 및 대‧내외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치전원의 도약을 가시화한다는데 목적을 뒀다.치전원 문화홍보위원장인 박기호(교정과) 교수는 “경희대치전원의 다양하고 핵심이 되는 활약상을 보다 다양한 채널로 홍보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경희대치전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 한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위원회는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간담회에는 박기호 위원장, 노대현(구강생리학교실) 간사, 김덕수(보존과) 위원, 백장현(보철과) 위원, 조영아(구강병리학) 위원 등이 참석했다.간담회는 치전원의 2015년 주요 사업이 소개됐다. 먼저 △2017년 치전원 개교 5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준비 현황을 ‘개교 50주년사 편찬 위원회’, ‘개교 50주년 기념회(행사) 준비위원회’ 등이 꾸려져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2014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연보’가 준비 중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가 지난 8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신년교례회를 갖고 새해 동문회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동문간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엄강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교례회는 장영준 동문회장의 새해인사말을 시작으로 연세의료원 정남식 의료원장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이근우 학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수만 의장의 건배제의와 함께 동문회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며 마무리됐다.장영준 동문회장은 이날 새해인사를 통해 "올해는 연세치의학이 100주년을 맞는 만큼 을미년의 양떼들처럼 똘똘 뭉쳐 3,000의 힘으로 새로운 성과를 이뤄내자"면서 "동문회는 동문간 유대를 위해 올 한해 연아인들을 하나로 동여맬 동아줄을 준비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날 교례회는 이어 2부에선 전 IMF 아시아태평양국 자문관이자 현 G20 한국대표로도 활동 중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일형 원장을 초청, ‘2015년 세계 및 한국 경제 전망’이란 제목의 특강을 함께 들었다. 한편, 2015년 새롭게 출범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 21대 집행부는 지난 5일 서초동 휴네스홀에서 초도 이사회를 갖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10
2015년도 제8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1차 시험)이 지난 8일(목) 서울 성동구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올해 시험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등 9개 전문과목에 292명이 응시했는데, 이날 응시자 전원이 시험장에 나와 응시율 100%를 기록했다. 과목별 응시자 수는 구강악안면외과가 72명(재응시자 9명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정과 48명 ▲보철과 46명 ▲보존과 43명 ▲치주과 39명 ▲소아치과 32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구강내과 8명, 구강악안면방사선과 3명, 구강병리과 1명이 이번 시험을 응시했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5일이며, 2차 시험은 오는 22일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1차시험에선 구강악안면외과에서만 9명이 탈락했을 뿐 나머지 과에선 전원 합격했다.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으로 지난 10년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찾은 환자가 총 15,722명으로 2004년 29명에서 2008년 15,553명으로, 2013년에는 3,206명으로 급격히 늘어났고 이에 대한 치료가 더욱 중요해 졌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내원한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분포최근 서울대치과병원을 찾은 62세 여성 김 씨는 입 안에 불덩이를 물고 있는 것처럼 혀가 타는 듯이 화끈거리고 아프다고 호소했다. 혓바늘이 난 것도 아니고, 입 안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혀가 화끈거려 밥을 먹는 것조차 힘들었다는 것. 구강내과 진단결과 그녀는 BMS였다. 대부분 BMS 환자는 주로 혀, 입천장의 앞쪽, 입술 등에서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쓰리거나 따끔거리는 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하지만 때로는 입안이 마르거나 맛을 제대로 느끼는 못하는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BMS는 주로 5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중 10명 중 한두 명 정도가 경험할 만큼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며,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만성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고홍섭 교수는 “BMS는
지난 5일 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황현식 교수팀의 ‘3차원 치아영상 획득 방법(Method for acquiring 3-dimensional image of a set of teeth)’이 최근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획기적인 3차원 영상분석 방법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학계에서도 화두로 떠오르게 됐다.지금까지는 교정치료나 턱수술 치료 시 필요한 악골 내 치근의 위치와 이동 평가를 CT 촬영으로만 진행해야 했지만, 황 교수팀은 간단히 구강스캐너만으로 치근의 3차원적 위치를 평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영상분석 방법을 고안한 것이다. 이 기술은 방사선사진 촬영 없이 구강스캐너 만으로 치근의 위치를 평가할 수 있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CT 촬영장비가 없는 병원에서도 진단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방사선 노출이 없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필요에 따라 수시로 평가가 가능해 치료의 질 향상과 치료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황현식 교수는 “특허를 출원할 당시만 해도 이 기술이 당장 실용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으나 최근 구강스캐너 등 컴퓨터 기술 발달로 곧바로 임상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