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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상

[영상] 더욱 빛난 '신유빈-조대성'의 탁구

체코 오픈 혼합복식에서 막강 중국, 일본 꺾고 '우승'

 

탁구신동 신유빈을 기억하실 겁니다. 열살 무렵 TV에 출연해 탁구계의 전설 김택수, 현정화와 마주 하고도 주눅들지 않고 라켓을 휘두르던 앙증맞은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 신유빈 선수가 얼마전 다시 뉴스에 등장했습니다. 놀랍게도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소식으로 말입니다.
신유빈 선수는 지난 8월 열린 ITTF 체코 오픈에서 조대성 선수와 혼합복식에 출전해 중국, 일본 등의 쟁쟁한 선수들을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겨우 15살 나이에 이룬 쾌거지요. 특히 결승전에서 만난 일본의 미즈타니 준과 이토 미마는 세계 랭킹 1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선수들입니다. 둘의 랭킹 합이 22인 반면 신유빈(124위) 조대성(200위) 조는 324나 됐으니 다들 일본의 우승을 점친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합에 들어가자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일본의 이름 값에 눌려 멈칫거리는 사이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신 · 조팀은 둘째 세트부터 환상의 호흡으로 공수를 맞춰 착실히 포인트를 쌓아갔습니다. 특히 신 선수는 결정적일 때마다 날카로운 공격으로 국면을 바꿔 놓았는데요. 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갖고와 세트 스코어 2:1에서 마지막 매치 포인트까지 갔으나 신유빈의 회심의 일격이 아깝게 아웃되면서, 결국 16:18로 4세트를 내줘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5세트는 피를 말리는 접전이었습니다만.., 미리 다 얘기하면 재미가 없을테니 여기서 부터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대성 선수와 신유빈 선수는 두 살 차이입니다. 조 선수는 현재 대광고에 재학 중이고, 신유빈은 청명중 3학년입니다. 내년에는 고등학교에 가야 하지만, 신 선수는 진학을 포기하는 대신 삼성생명 탁구단에 입단하기로 했답니다. 어차피 탁구 인생을 살 바에야 운동에 전념하는 게 낫다는 결심이겠죠. 손흥민이 그랬듯이 말이지요.
신유빈 선수의 꿈을 응원합니다.

 

 

 

                                                                                    https://youtu.be/XVuedyDDS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