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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임상에서 흔히 보지만, 매번 접근법 고민하는 문제"

심미치과학회 '벌어진 치아의 모든 것 -SPACE' 개원가에 '인기'

 

2019 대한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7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렸다. '벌어진 치아의 모든 것 - SPACE'를 주제로 선천적, 후천적 원인에 따른 공간의 문제들을 심미적, 기능적 관점에서 고찰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오전 세션에선 먼저 박철완 원장이 '교정이냐 수복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교정적인 입장에서 SPACE의 문제를 다뤘고, 조상호 원장이 '정중이개의 전지적 레진 시점'을 제목으로 레진을 이용한 접근법을, 김우현 원장이 '라미네이트! 안 깨지게 하려면...'을 주제로 예지성있는 라미네이트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교합 강의로 유명한 Dr. Kerstein이 'T-scan Applications in Esthetic Dentistry'를 주제로 오전 세션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오후 세션은 치주적 관점에서 SPACE를 다룬 이동운 과장의 'space에 대한 치주적 고려사항'이 막을 열었다. 이어 장원건 원장이 '이 공간을 만든 범인을 잡아라'를 제목으로 교정적인 입장을 설명했고, 마지막으로 이양진 교수가 'Across the Universe: 전치부 splinting의 전략'을 제목으로 보철적인 입장에서 space를 다뤘다.
작년 춘계학술대회 때 "Deep bite"라는 쉽지 않은 주제를 다뤄 화제를 모았던 심미치과학회는 이번에도 Space라는 또 다른 단일 주제를 통해 가장 흔히 임상에서 보면서도 늘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벌어진 앞니 치료를 선천적 후천적 원인으로 나눠 다양한 원인에 따른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탐색함으로써 또 한번 개원가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강연은 대부분 심미치과학회 이사들이 소화해냈다.

강연 후엔 올 3월부터 진행해 온 대한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 4기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인정의 교육은 이번엔 41명이 이수했는데, 이수자들은 오는 8월 11일 하루 종일 진행될 예정인 인정의 펠로우 고시에 응시, 인정의 펠로우가 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한편 점심 시간을 이용해 열린 임시총회에선 차기회장 후보였던 이동환 부회장을 정식 차기회장으로 인준했다. 이날 총회는 또 2020년의 대한심미치과학회 33주년 학술대회를 아시아심미치과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할 것을 의결했다.
심미치과학회는 이밖에 오는 9월 28일(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에서 '내 진료실의 디지털 이야기'를 주제로 박휘웅 원장과 배정인 원장의 강연을 듣는 학술집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11월 17일(일)에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주제로 대한심미치과학회 32주년 학술대회(대회장 장원건, 보수교육 점수 4점)가 코엑스 4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