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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기념품·경품권 받으려면 '사전등록' 필수

28일이 마감.. 비싼 현장등록은 혜택도 '無'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 열리는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KDA 종합학술대회) 및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2019)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3일 현재 사전등록을 마친 인원이 1만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오는 28일까지인 사전등록 마감이 몇일 남은데다 현재 각 소속지부에 사전등록을 신청한 추가 인원이 최종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에는 최종 12,000여 명이 사전등록을 통해 참여할 것으로 보여, 국내 학술대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등록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다양하다. 우선 행사 기간동안 중식이 제공되고, 기념품(고급 가방)과 무료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또 SIDEX가 준비한 1억원이 넘는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이 제공되고,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 점수 6점이 부여된다. 여기에는 필수 보수교육으로 잡힌 윤리교육 점수도 인정되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규정을 진행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경우 연수실무교육도 함께 수강할 수 있다.
치과위생사 세션에 참여한 치과위생사에게도 보수교육 2점이 부여되며, 경품응모권을 제외하면 치과의사와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게 되어 많은 치과위생사들의 등록이 예상되고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등록만으로도 대한민국 치과계 역사의 현장에 동참하는 것이 된다”며, “치의학 41개 주제, 270여 초호화 강연이 펼쳐지고, 최첨단 치과기자재들이 총망라될 시덱스 2019는 쾌적한 전시공간으로 참가자들에게 만족과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DC 조직위원회와 SIDEX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이번 대회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APDC 2019엔 APDF 회원국 21개국과 미국 중국 등 비회원국 5개국에서 1천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라 밝히고, '이들은 10일 오후 4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에서 롤콜(roll call)을 통해 서로 인사를 나누게 되며, 11일 쉐라톤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릴 Gala Night에선 각국 대표단과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만찬과 공연을 즐기며 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DA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은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33개 학술 세션과 8개 특별 세션 등 모두 41개 세션 270여 강좌로 구성된다. 첫날인 10일(금)에는 구강병리 · 구강암, 구순구개열, 디지털치의학, 예방치의학 · 외상, 전쟁 재난치의학, 조직공학, 턱교정 수술, 턱뼈괴사증 · 치과감염증, 턱얼굴재건 등의 세션이, 11일(토)에는 노인치의학, 대한치의학회, 스포츠치의학, 심미치의학, 영상치의학 · 빅데이터, 치과교정, 치과약물학 · 전신질환, 치과진단검사와 의료기기, 치과윤리학, 회원추천연제 등의 학술세션이 준비돼 있다.
또 마지막 날인 12일(일)에는 구강내과, 보철, 소아치과, 수면무호흡 · 턱관절장애, 안면미용, 치아신경치료 및 보존, 치주, 임플란트 등 개원의들에게 인기 높은 세션들이 마련돼 있다.
10일과 11일에 집중 편성된 8개 특별세션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10일에는 공보의 세션과 통일치의학, 아시아미래치의학, 치의학교육 세션이 11일에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치과의료 정책포럼, 노년치의학, 여성아태치과의사 포럼 세션이 각각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또 이번에는 업체들이 개최하는 세션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 포인트닉스, 유한양행, 아이오바이오, 바이오템텍스앤소프트가 자체 세션을 준비 중이며, 시스루데크와 메디칼유나이티드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참가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SIDEX 2019도 알차고 풍성한 전시회로 준비되고 있다. 우선 '규모면에서 290개사 1055개 부스로 역대 최대임에도 기존의 C, D홀에 1층의 B1홀을 추가로 확보, 과거보다 훨씬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조직위의 자랑이다. 로비 부스를 아예 없앴고, 전시장 곳곳에 휴게 공간을 만들어 참관객들이 쉬어가며 전시장을 둘러 볼 수 있게 했다. 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신제품 전시 존 등도 특별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또 참가자들을 설레게 할 1억2천만원 상당의 경품추첨은 토요일은 전시장에서, 일요일엔 오디토리움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치협이 17년만에 갖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이번 APDC는 45억 아시아인의 구강건강을 위한 역내 치과의사들의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유치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조직위가 열심하 준비하고 있고, 디테일한 부분에 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회원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사전등록은 www.apdc2019.org/main/sub03/nsub02.html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