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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

[영화]장고:분노의 추적자

타란티노 감독과 엄청난 출연진의 서부극. 와일드 액션 로맨스

쿠앤틴 타란티노는 만드는 영화마다 그만의 색깔이 강하게 묻어있는 탓에 완벽히 대중적이라곤 할 수 없지만, 매니아들을 매우 많이 양성해내는 역량을 갖춘 감독입니다. 대표작으로는 '킬빌'시리즈들이나 '펄프픽션','바스터즈'등이 있죠. 그가 이번엔 엄청난 배우들과 함께 서부극으로 돌아왔네요.

 

타라티노 감독의 영화답게 이 영화는 일반적이 서부극과는 다른 것은 물론이거니와 특정 장르로 구분짓기가 힘들 정도로 색깔이 강합니다.

 

'장고:분노의 추적자'는 1966년장 '장고'를 감독의 시각으로 다시 풀어낸 작품입니다. 주인공 흑인노예인 장고가 독일인 현상금 사냥꾼 킹 슐츠를 만나면서 영화가 시작되죠. 킹슐츠는 노예인 장고를 자유이느로 대해주고, 둘은 둘도 없는 현상금 사냥 파트너가 되어갑니다. 하지만 장고의 진짜 목표는 다른 곳으로 팔려간 자신의 아내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마치 타란티노가 서부극에서 해보고 싶었던 모든 것을 시도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60년대 영화같은 오프닝이나 긴 자막으로 상황의 변화를 설명하는 방식, 순간적으로 특정 인물을 클로즈업 하는 기법, 다양한 배경음악, 허를 찌르는 코미디 등등이죠.

 

이 영화의 또 다른 포인트는 치명적인 배우들의 연기력입니다.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무엘 잭슨....정말 엄청난 출연진이죠. 여러가지 면에서 관객을 매혹시킬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영화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타란티노답게 색다른 색깔도 가지고 있구요. 타란티노의 신작 '장고:분노의 추적자'! 꼭 관람해보시길 권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