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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오스템, 임플란트 기업 최초로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15년 5천불탑 이어 3년만에 1억불탑.. '우수한 제품력이 비결'

오스템임플란트가 국내 임플란트 기업 최초로 1억불 수출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오스템은 지난 7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3천만불, 2015년 5천만불에 이어 3년 만에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 1억불은 지난 2017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연간 수출액을 집계한 것으로, 오스템은 이 기간동안 정확히 1억200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그저 얻은 것이 아니다. 오스템은 현재 27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면서 70여 개 국가에 우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연평균 수출증가율이 30%에 달하고, 해외 매출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50% 수준이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좋아 오스템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 시장점유율 1위, 글로벌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진출 10여 년 만에 이처럼 값진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오스템은 '우수한 제품'을 꼽았다. 매해 매출의 약 7%를 R&D에 투자, 임플란트를 비롯한 분야별 8개 전문연구소에 350여 명의 연구원들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이처럼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오스템은 지난 2006년 첫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주요 국가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임상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장해 나갔다. 여기에 더해 세계 최대 덴탈마켓으로 꼽히는 북미지역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현지화 전략도 함께 펼쳤다.
이런 노력이 통해서인지 이젠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 오스템 부스를 찾아 임플란트와 시술 KIT, GBR 등의 제품을 데모시연한 뒤 바로 계약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또 유니트체어 K3 역시 진료편의성 및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최근 중국 시장에서 1천대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이번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오스템이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북미와 중국 등 주요 시장에 안착시키고, 경쟁력 높은 제품을 지속 개발한 결과"라며, '향후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군이 출시되면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