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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보철학회, 디지털 보철시대 '준비 끝'

춘계학술대회 열고 임상가들 니즈 확실히 해결





선배의 경험이 이끌고 후배의 진료 방법이 토론으로 이어진 학술의 장이 열렸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가 지난달 21일과 22일 진행한 ‘2018년 제79회 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대회’는 ‘변화의 시대, 보철치료의 원칙’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임플란트 수술과 인상, 캐드캠은 물론 심미치료와 보험항목까지 짚어냈다.

한중석 회장은 “임원진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학술대회를 준비한 덕분에 학술 행사가 잘 진행됐다. 참가 업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올 가을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2019년 학술대회는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학술대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양일간 1,700여명이 찾았으며, 52개 부스가 전시장을 채웠다. 또 지난해보다 다양한 주제연구로 구연 39증례, 포스터 56증례가 전시됐다. 학술 강연은 연자들이 가진 생각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으로 사전 준비부터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김선재 학술이사는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연자들끼리의 만남이 여러 차례 진행됐다. 학술강의를 통해 연자들이 가진 생각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주제로 선배 치과의사 그리고 후배 치과의사가 실천하고 있는 진료법을 공개하고 각자가 생각하는 의견을 공유하는가 하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며 차이점을 전달하는 등 임상가들에게 다양한 견해를 전달하는 학술 행사를 치렀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해외 연자로는 Wael Att(Tufts치대) 교수가 초청되어 토요일 강연에 나섰다. 그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연자는 아니지만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보철 치료에 대해 미국은 물론 유럽 등지에서 활용하는 영향력 있는 연자다. 보철학회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치아, 악안면 수복 전반에 대해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진료 방법을 제시해 임상가들로 부터 이목을 끌었다. 학회 측 역시 학술대회 첫째 날 강연을 배치하며 참가자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심미`디지털 영역에 관심이 많은 치과의사들이 자리를 채웠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시대, 임플란트 수술과 골이식’을 주제로 일요일에 진행된 Open Debate Ⅰ은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수술가이드 사용 등에 대해 장단점을 비교하며 토론을 이어갔다. 또 ‘CAD와 CAM 제대로 이해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이수영 원장과 김희철 원장이 고민한 임상적 견해를 속 시원히 밝혀 그동안 임상가들이 경험했던 난제에 해결방법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또 Open Debate Ⅱ는 ‘임플란트 인상과 교합채득’ 시간으로 김종화 원장이 교합채득과 인상채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바이트코핑 또는 픽업 코핑 인상법의 임상적으로 해석해줬다. 신준혁 원장도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인상에 대한 발표로 호평을 받았다.


학술대회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철저하게 준비한 신구 조화 세션인 ‘디지털시대에도 변치 않는 심미의 핵심’ 주제 강의는 이종엽 교수와 정찬권 원장이 나서 오랜 경험에서 바라본 임상적 견해와 자신만의 시도로 정해진 노하우를 공유하며 심미 치료의 핵심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심하게 흡수된 하악 완전무치악의 인상채득’ 주제 Open Discussion 세션에서는 정창모 교수와 노관태 교수가 보철의사로서 임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인 하악 총의치를 위한 인상 중 ‘동적인상’에 대해 두 임상가가 생각하는 공통점을 소개하고 다른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밖에도 보철학회는 보험 강연 등을 열고, 임상가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했다.  




학술행사 중에는 우수보철의사 졸업식을 열고 38명에게 보철학회 우수보철의사 증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지난  우수보철의사는 358명으로 늘었다.


보철학회는 오는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Tv 등 홍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대국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는 2019년에는 60주년을 맞아 기념학술대회 및 한중일 국제 학술대회(2019년 3월 29일~31일, 코엑스)를 진행한다고 설명하고 많은 관심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