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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위상제고 위한 역량에 집중하겠다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권긍록 신임 학장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제15대 학장으로 치과보철과 권긍록 교수가 임명됐다. 권긍록 신임 학장은 경희대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을 교육에 역점을 두고 꾸려나가겠다고 다짐하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권 신임 학장은 “내가 경희치대 15회 졸업생인데, 15대 학장에 임명된 것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경희치대에 봉사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첫 이사를 건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경희치대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 대학 위상제고라고 말했다.
 경희치대는 실제로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 2019(2019년 3월 28~39일)를 준비하고 있다. 권긍록 신임 학장은 “대학 위상제로를 위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완성을 모색 하겠다”고 말하고 “우리대학의 연구 역량과 논문 인용지수는 이미 상위권에 있다. 하지만 평가받은 부분이 저조해 QS를 통해 치과분야에서 처음으로 결과를 도출해 내보겠다. 앞으로 경희치대 교수들과도 노력해 목표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치의학교육도 새로이 구축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권 신임 학장은 ‘치의학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교육 장비의 현대화를 도모하고, 치의학교육과정에 인문학 강좌 강화 및 치의학교육학교실 주도 아래 교수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교육을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인문학 교육에 대한 고민도 있다는 그는 “요즘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선호한다. 실제로 치과대학과 치의학전문대학의 학생들의 연령부터 다르고, 추구하는 목표도 다른 점이 있다. 하지만 교육을 담당하는 치과대학에서는 직업인으로서의 인성과 교육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교육 목표를 전했다. 
또 임상역량기반교육 강화를 위해 임상전단계 실습실 장비의 현대화, 임상수기센터설립을 통한 임상전단계교육을 완성시키고 학생진료실 진료시스템 개선을 통해 예비의료인의 자질을 함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희치대는 교수 개인의 역량 등이 대내외로 많이 알려졌다. 권긍록 신임 학장도 이를 기반으로 삼아 앞으로 연구 분야에도 더욱 힘을 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융복합연구 및 특화연구를 통한 역량 제고를 위해 기초임상간, 다학제간, 관산학 간 연계-중개 연구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주제를 모색하고 정부 산업체 발주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해보려 한다”며 치과대학의 내실 다지기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희치대는 해외 치과대학과 MOU를 맺고 활발한 학술 및 학생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동남아, 중동, 남미 등 국가 치과대학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적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내 학생 진료동아리와 교내외 공공단체와의 공동 활동으로 국내취약계층, 특수집단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천하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봉사활동 및 KOICA, UNICEF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글로벌 봉사 프로그램 도입에도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는 새로이 보직을 맡은 권긍록 신임 학장을 비롯해, 어규식 교무부학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