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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경기지부 '입회비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하

긴급안건으로 횡령사건 담당할 대책위구성 결정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기지부)는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 통해 지부 입회비를 50만원에서 20만으로 낮춰 미가입 회원들을 제도권으로 유입시켜 합리적이고 실질적으로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전 사무국장의 횡령사건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쟁점에 대해서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해결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경기지부 정기총회는 지난 24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오후 3시경 시작됐다. 대의원 150명 중 78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64차 회의록 검토와 2017년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를 진행했다. 결산 보고에 나선 위현철 총무이사는 변경된 회계시스템을 자세히 설명한 후 지난 1년의 활동 결산보고를 진행했다. 보고 후에는 별도회계. 버스광고 시행 기준, 가멕스 등에 대한 관한 질의가 이어졌고, 횡령사건을 통한 대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으로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이에 최정규 부회장은 외부회계감사 보고서에 대한 설명에 나섰고, 대의원들의 질의에 답한 후 횡령금액을 밝혀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5시 30분이 되어서야 시작된 감사보고는 이번 총회의 최대 쟁점이었다. 경기지부 감사는 최형수, 박해준 감사로 두 감사는 각자가 작성한 감사보고서를 배포했다. 최형수, 박해준 감사의 공통된 의견은 새롭게 도입된 회계시스템을 통한 회무관리는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회원들을 더욱 애써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두 감사는 전 사무국장의 횡령건 등을 이유로 권고사항을 달리했다. 이에 대한 대의원들의 의견은 분분했지만 중지를 모아 추후 대책위원회를 꾸려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정기총회 3부는 신임 감사 선출부터 진행됐다. 신임 감사 후보에는 파주분회 최수호 대의원과, 성남분회 전성현 회원이 추천 받았다. 이어진 투표에서 83표 중 50표를 얻은 전성현 회원이 신임 감사로 당선됐다. 그는 “현재 경기지부의 회무시스템은 안정되었다고 본다. 경기지부의 감사로서 경기지부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회원 고충처리문제에 애쓰며, 회무 매너리즘도 평가하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안심의에서는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통과시킨 후 긴급안건으로 횡령사건에 대한 조사 등을 담당할 대책위원회 구성안이 상정되어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총 76명의 대의원 중 64명이 찬성을 들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정기총회 1부 개회식에는 최유성 회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나승목 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이천구 보험급여부장,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한광호 수석부회장 및 경기지부 고문 등이 참석했다.

최유성 회장은 “지난 2월 새롭게 꾸려진 임원진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1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1년을 설계하는 대의원 총회로 뜻 깊게 생각한다. 늘 버팀목이 되어주는 4천여 회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65차 정기총회가 어렵고 힘든 총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앞으로를 위해 도약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집행부도 회원들을 위한 온전한 회무를 펼쳐 나가겠다”고 인사했다.

개회식은 시상식으로 이어져 △대한치과의사협회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표창 △경기도치과의사회장 표창 △제9회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하는 경기치과인상 등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