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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연송장학캠프, 올해의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

'학생들 세상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 얻어 갔으면..'


제2회 연송장학캠프가 오는 2월 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린다. 연송장학캠프는 신흥이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의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 지원해온 연송장학금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제공함은 물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토록 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작년의 서울대에 이어 올해의 캠프 주관대학은 경희대. 권긍록 부학장<사진 왼쪽>과 배아란 교수<사진 오른쪽>가 이번 연송장학캠프의 진행을 맡았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첫날 박영국 원장(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이야기 치의학’을 시작으로 정지호 교수(경희대 사학과)가 ‘역사에게 삶의 길을 묻다’, 전중환 교수(경희대 진화심리학과)가 ‘행복의 쳇바퀴: 왜 행복은 일시적인가?’를 제목으로 치의학은 물론 역사와 인문학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강연들을 선사한다. 강연 뿐 아니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만찬과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참석 학생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시간 역시 부족함 없이 준비될 예정이다.

권긍록 교수는 이번 캠프의 주제를 '나는 누구인가(Who am I)'로 정한 이유를 '학생들이 전공과 직업에 관련된 공부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와 철학을 통해 우리가 속한 사회 · 역사적 성찰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참가 학생들이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주변 세상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