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일본치주병학회가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교토 국제회관에서 기념학술대회(JSP 60thDiamondAnniversaryMeetinginKyoto)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치주과학회 최성호 회장, 구영 부회장 등이 참석해 초청 강연과 발표가 이어졌다.

일본치주병학회 히데미 구리하라(Hidemi Kurihara,  Hiroshima University) 회장은 학회에 앞서 15일 저녁에 열린 Diamond Anniversary Ceremony에서 일본 치과계를 위한 치주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 배포하고, 여러 나라에서 초청된 각국 연자들의 초청 강연과 함께, ‘치주질환의 박멸'을 목표로 하는 ‘일본치주학회의 미래에 대한 교토 선언 (Kyoto Declaration)’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최성호 회장은, 미국치주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 유럽치주학회(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 중국치주학회 대표단 및 아시아태평양 치주학회(Asia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구영 회장과 함께 만찬에 초청되어 각 학회의 현황 및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또 최성호 회장은 ‘Periodontal Status in Korea and Future Collaboration between JSP and KAP’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상황을 소개하고, 의료계 전반에서 치주학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치주과학회와 협약을 맺고 있는 나라와는 젊은 신진연구자간의 교환프로그램 을 활성화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구영 APSP 회장은 ‘APSP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1995년 제1회 호주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2회 대회까지의 APSP의 역사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회원국의 국민 구강건강에 대한 불평등을 지적하며, 불평등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에 일본치주병학회가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윤정호 교수는 ‘Combination of hPDLSC sheet and rhBMP-2 for periodontal tissue regeneration’를 주제로 강의했고, 이재목 교수는 ‘SOD2 is upregulated in chronic periodontitis to reduce furgher inflammation progression’에 대해 알렸으며, 김성태 교수는 ‘Comparison for tissue volume of ridge preservation using physically cross-linked collagen vs. chemically cross-linked collagen membranes: a pilot study(발표자: 이정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