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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부 보궐선거 3번째 후보에 김재성 전 부회장 출마

부회장에 용인분회 이영수 원장


 

제32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보궐선거에 전 집행부 부회장을 역임한 김재성 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재성 원장은 26일 의정부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유를 밝혔다.

오늘(26일)은 경기지부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있는 날이다. 이날 간담회를 자처한 김재성 원장은 보궐선거 출마에 ‘고민하지 않았다. 지난번 회장 선거와 다른 점이라면 많은 지지자들이 생겼다는 것이며, 크게 고민하지 않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경기지부의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물망에 오른 여러 후보들 중 김재성 원장도 포함되어 있었다. 관건은 바이스가 누구일지였고, 여러 명이 물망에 올라 가십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출마 기자회견에서 그는 “부회장 후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함께 일하기 위한 분들도 만나 뵙고 의견을 모았었다. 최종적으로 보궐선거에 함께 나서는 부회장 후보는 용인분회 이용수 회원이다”고 밝혔다.

이영수 회원과 함께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와 함께 공대위 활동도 했고, 경기도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는 그를 봐왔다. 그는 강인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강직하고 강성인 부분을 나 역시도 알고 있는데, 이는 나와 비슷한다고 생각했다. 이영수 회원이 나와 함께 경기지부 회원을 바라보고 일 할 인재라고 판단되어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부회장 후보로 나선 이영수 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재성 원장은 자신의 강점을 ‘어떠한 일이든 맡은 일이면 움직이는 회무를 실천하고 있다.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 직접 움직이는 것이 강점으로 회무활동을 실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보궐선거는 풍악을 울리는 축제가 아니라 우리의 아픔이고 상처다. 횡령사건이 터졌는데도 당시 회무를 책임졌던 재무라인 임원과 회장은 아무런 말이 없다. 이는 곳간을 지켜야 하는 할 자들이 큰 도둑을 맞고서 모른 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탄원서를 써준 사람이 선거에 나서는 것은 회원을 무시하는 처사며, 얕잡아 보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비판했다.

그가 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해 내건 슬로건은 ‘힘 있고 강한 지부를 만들겠습니다!’며, 3대 공약과 5대 선결 과제를 내놨다. 공약은 ▲횡령사건 엄정처리 소송 주도적 참여 ▲재무시스템 선진화 투명화 단순화 구축 ▲가멕스 재무공개 이익금 회원에게 분배, 선결과제로 짚은 것은 ▲현 집행부의 공약 정책 승계 혼란차단 ▲13개 통장을 3개 통장으로 간소화 ▲치과보조인력 특별위원회 설치 ▲불법과장광고 조사고발센터 설치 ▲분회 균형발전 합리적 지원방안 마련이다.

경기지부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첫 번째로 해결해야하는 과제는 횡령사건에 대한 대안이다. 김재성 원장도 회장이 된다면 횡령사건에 대해 “가장 첫 번째로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재판결과에만 만연한 자세로 있지는 않을 것이다. 회원입장에 서서 소송도 진행할 것이다. 원칙은 법적 절차에 입각하지만 회원들의 아픔과 상처를 대변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송 등과 관련해서는 ‘회원을 뜻에 따라 처리 하겠다’를 모토로 총회 등에서 회원의 뜻을 묻고 회원의 의견대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회장 후보로 나오는 김재성 원장은 의정부치괴의사회에서 총무부터 회장까지 역임했으며, 의정부치과의사회 고충처리위원장, 경기지부 고충처리위원장 및 부회장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부회장 후보로 나오는 이영수 원장은 용인시치과의사회 부회장, 경기지부 치무이사, 올바른 치과전문의제 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위원, 경기지부 정책위원회 위원 등의 회무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