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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연세치대·공대 공동연구로 미래 먹거리 찾는다

공동심포지엄 열고 의료기기 산업화 논의


연세대학교 공과대학과 연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공동주최한 ‘제1회 공과대학`치과대학’ 공동 심포지엄이 지난 8일 연세대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 시간은 치과치료에 활용 가능한 기술력에 대한 기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공대와 치대의 공동 연구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광만 치대 학장도 “오늘이 공과대학과 치과대학의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 공동연구를 통해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하는 조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대식 공과대학장 역시 “서로 공동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지만 심포지엄을 통해 토론하는 시간은 처음”이라면서 “공대에서는 진동/소음, 유체, 신소재, 영상등 핵심요소기술과 치과의료기기 기술을 소개하는 것에 목적을 뒀다”고 설명하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한 연구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연구 동향 및 공과대-치대 융합 연구에 대해 소개됐다. 먼저 연세치대 김희진(구강생물학교실) 교수는 ‘Development and clinical implications of the medical device based on the clinical anatomy of the craniofacial structures’를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섰다. 이어 이상엽 교수가 ‘젤 타입 충치제거제 연구’를, 남웅 교수가 ‘악안면성형재료의 임상응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염원석 교수는 ‘연세대 음향학연구실 및 의용초음파 연구 소개’를 최윤정 교수는 ‘Engineering in orthodontics: from diagnosis to treatment’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전산유체 기법을 통한 치주검사 데이터 정립’. ‘Research in CT artifacts & Deep Learning Applications for Dental X-rays’, ‘치주 임상/연구의 풀지 못한 숙제’, ‘Omnipresent Platforms for Sensor Technology’,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우식 치료의 판단 기준 지정’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심포지엄 참가자들은 자신의 연구분야 이외의 사실을 접하며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 나갔다. 강연 중 교정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장비활용을 비롯해 진단장비까지 생소한 연구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미래 연구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창성 연구부학장은 “이러한 시도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관련이 깊다”고 운을 떼고 “의료기기 산업이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발전됐다.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취지로 연세치대의 연구력과 함께 타 분야와의 공동연구가 진행되면 새로운 무언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공대와의 공동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을 시작으로 치과의료기기 산업에 도움이 되는 융합연구를 시작하면서 공대와 치대 그리고 사회적 흐름에 따른 타 과와의 연계도 진행할 것이다. 공대의 기술력을 빌어 치과치료에 적용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