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 양승민 연구이사가 지난달 31일 서울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서울시 25개소 보건소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치주질환과 구강보건의 의미’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강의는 ‘2018년 구강보건 세부시행계획 및 결과 작성 안내’에 대한 것으로 올해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별 사업계획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양승민 이사는 치주질환에 대한 소개와 치주건강의 주요성을 알렸다. 그는 치주병과 전신질환의 최신지견을 소개하고 비감염성만성질환의 대응한 치과의사와 관련 기관 인력들의 업무방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치주과학회에서 국민건강향상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3월 22일 ‘잇몸의 날’에 대해 알리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시 시민건강국 건강증진과 이병철 건강환경지원팀장은 “현재 치주병에 대한 직접적인 사업계획은 없지만 그동안 통계와 학술 자료를 종합해 볼 때 치주병과 관련된 사업항목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하고,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담당자들이 치주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능동적인 사업을 실천을 위한 교육 자료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과 함께 치주병 관련 사업도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도 비췄다.
치주과학회 측은 제9회 잇몸의 날에 대한 의미와 NCD 관점에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을 서울시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오는 2018년 3월 22일 ‘제10회 잇몸의 날’에는 잇몸건강 증진을 위해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치주병 관련 보건소 대국민 건강강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16일에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구강보건정책을 위한 심포지엄에도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