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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반한 임상 전문가 양성에 힘쏟겠다"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김선종 대학원장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임치원) 제3대 대학원장으로 김선종 교수가 임명됐다. 김선종 대학원장은 학술활동 및 연구 성과 등으로 자주 언론에 노출되어온 인물로 대학원장 임기 동안에도 학생 교육 및 임상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각오다.

김선종 신임 대학원장이 목표로 하는 임치원은 치과의사를 위한 교육과정과 치과위생사를 위한 교육과정 모두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력을 양성해 내는 것이다. 김 신임 대학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를 위한 임상구강보건학 석사학위과정이 인기가 많다. 석사학위를 마치고 난후에도 지속적인 공부를 원하는 학생이 많아서 이후 과정의 고민도 많다”고 설명했다. 치과위생사 역시 임상적인 부분에 대한 니즈가 높아 주제 강연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치원의 과정은 임상치의학(임플란트, 교정, 소아치과, 치주보철, 보존, 다체융합치과학) 그리고 임상구강보건학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선종 신임 대학원장은 “임치원 교육은 준전문가 과정처럼 만들고 싶다. 이것이 교육 방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정과 그리고 보존과처럼 지속적으로 인기 있는 과목과 함께 임상의사로서 갖춰야할 전문적인 교육, 나아가 통합치과 과정도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임치원은 10년 동안 졸업생 300여명을 배출하며 전문성을 부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턱얼굴심미센터, 난치성 악골괴사질환치료연구센터 그리고 최근 개소한 악안면 초음파센터 등에서의 연구를 임치원 연구과제로 채택해 임상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종 신임 대학원장에게 최근 또 하나의 과제와 자랑거리가 생겼다. 얼마 전 개소한 악안면초음파센터가 그것으로 지난 27일에는 첫 번째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악안면 초음파센터는 초음파를 이용한 턱관절 질환, 감염, 종양 환자까지 활용할 수 잇는 수단으로 앞으로 개원가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그는 “악안면 초음파센터는 악안면부 턱관절진단 그리고 악안면 통증과 사각턱, 턱관절 질환까지 진단에서 검사, 치료까지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아직은 사용범위가 넓지는 않다. 앞으로 치과 치료의 진단 및 치료 그리고 비용까지 고려해 범위를 넓혀나가야 하는 분야임은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과목이 세분화 될수록 치과의사에게는 또 다른  방법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초음파가 중요하다고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진료에 초음파를 접못한다면 치과 치료비용 절감은 물론 새로운 진단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턱관절 질환 환자에게는 치과의사가 초음파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책임진다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고,  이것이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실습 등의 준비과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김 신임 대학원장은 앞으로 임치원의 전문 임상교육은 물론 악안면 초음파센터를 환자를 위해 운영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치과의사들의 임상 기술이 앞으로 특화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초음파 센터의 경우 잇몸 두께, 임플란트 식칩 후 잇몸뼈 변화에서 간단한 체크리스트까지 특화된 부분에 관심과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때문에 연구회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대 임치원은 대학원 과정의 임상가들에게 준 전공의처럼 환자 케어가 가능하도록 교육을 이어 갈 것이다. 또한 임치원 교육과 병원에서의 치과 진료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대학원장으로 일하고 싶다”며 앞으로 신임 대학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