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치의학회 이성복(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 회장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무주에서 열린 ‘제6차 국제태권도학술대회(IATR)’에서 연자로 활약했다.
이성복 회장은 IATR에 연자로 참가해 ‘마우스가드의 합의문 작성 워크숍 보고’를 주제로 치과의사가 제작한 부드러운 재질의 마우스가드에 대해 “선수 개인에게 맞춤 제작 되는 마우스 가드는 구강악안면과 뇌 손상을 방지해주는 것은 물론 운동 중 균형감각 증진으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전문가 소견을 전했다.
이성복 회장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마우스가드를 직접 제작한바 있다. 때문에 태권도 경기 시 마우스가드가 ‘격투 상황에서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고함지를 때, 안면부에 타격을 입었을 때, 마우스가드가 입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게 하는 것’ 그리고 ‘격한 경기 중 호흡을 원활’하게 돕는다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는 선수 개개인의 이 맞물림에 맞출 수 없어 잘 빠지기 때문에 경기 도중 기합을 내기 힘들 뿐만 아니라 호흡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 때문에 반드시 치과의사의 처방으로 제작된 개인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착용해야 ‘선수보호’와 ‘경기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