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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진단과 검사가 치료의 질 보장하죠"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 류인철 초대회장


 

2016년 11월 8일 치과검사 개발 및 발전을 위한 연구회로 활동을 시작한 (가칭)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가 지난 16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창립총회 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단검사치의학회의 의미와 활동을 밝히기도 했다. 진단검사치의학회의 초대회장을 맡튼 류인철(서울대치과병원) 교수는 “진단검사치의학회는 치과의 임상과목별 필요한 검사항목을 정리하고 필요한 검사항목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주진해 나갈 것이다. 데이터가 쌓이면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도 가능할 것”이라며 신의료기술 등 치과계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을 암시했다.


처음 검사와 진단이 치료의 질 보장

류인철 초대 회장은 지난해 연구회 창립과 동시에 5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주제발표를 통한 의견 개진으로 앞으로 진단검사치의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치과의사가 요구하고 뛰어야 바뀐다고 생각한다. 치과의사들의 인식 변화가 첫 번째다”라고 강조하며 학회 창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치과 진료는 상당히 발전했다. 하지만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고, 연구회를 통해 어떤 부분을 실현시켜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왔다”고 설명하고 “기술적 발전에 발맞춰 가장 기초가 되는 근간을 재정립하자는 모토로 학회 창립을 추진했다. 때문에 우리는 ‘치의학’이란 질문에서부터 시작해 치의학이 무엇이고, 치과의사는 누구인가를 고민해 진단 및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의과의 경우 최초 진단에서부터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진료 계획을 세워, 임상적 지견을 공유하고 보험의 파이도 넓혀가지만 아직 치과계는 이러한 기반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 류인철 초대 회장은 “우리는 육안으로 보고 사용하는 기구로 검사를 진행해왔다. 그렇지만 충치 등 눈으로 봐서 안보이는 경우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진단이 없다. 그렇다면 초진 시 제대로 된 검사를 하고 진단을 한 후 치료계획이 수립된다면 치료의 질이 높아질 것이며 국민들의 구강건강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료 프로토콜위한 검사 강화의 뜻 모아

진단검사치의학회는 학술 연구와 진료 프로토콜을 위한 검사부분을 강화를 위한 ‘진단 장비 등의 개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국소적으로는 치아 및 악골의 문제로 축소하기 보단 몸 전체의 문제로 바라보며, 전신에 대한 부분까지 관련한 검사를 진행하고 어떠한 부분이 문제로 나타나는지 확인한다는 것. 류인철 초대 회장은 “치과질환이 구강 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닌 것은 이미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전신에 대한 부분까지도 검사를 진행해 질환의 이유가 구강내 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작업 역시 치과질환을 이해하고 올바른 진료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치과 보장성 보험 부분도 발전을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경환 법제 이사는 “의과에서 80%를 차지하고 있는 검체 검사 등이 우리는 5%도 되지 않는다. 우리는 처치에만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진단검사치의학회의 활동을 통해 새로운 기술 발전과 발맞춰 ‘근거중심의 검사와 진단 연구활동을 통해 진단방법의 체계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학회 창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항목개발`검사 의료기기 등 연구 시작

진단검사치의학회는 창립과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검사 및 진단을 위한 ‘항목개발’, ‘검사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 등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연구하며 의료기기 산업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류 초대 회장은 “의료기기산업 개발의 경우 우리 치과의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그리고 치과기자재산업협회 등 관련 직역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성과를 이뤄내야한다고 생각 한다”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치의학 영역 포함한 학술단체

진단검사치의학회는 치의학 모든 영역을 포함한 연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류인철 초대 회장은 이에 대해 “치과 진료의 모든과 그리고 관련 직역이 함께 모였다. 우리학회에서 진행하려는 사업은 결국 10개의 임상과에서 함께 일하는 이들과 고민해야하는 문제다. 아직 미비한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만들어내 검사 및 진단에 필요한 장비 등 신의료기술과 관련한 것까지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창립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을 비롯해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박영국 병원장, 연세대치과병원 최성호 교수, 베스트덴 윤홍철 원장 등 학교 및 개원가 임상이 50여명이 참석해 진단검사치의학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 임원 명단

회장  류인철
부회장 고홍섭, 권긍록, 금기연, 김영재, 김중한, 김현정, 윤홍철, 최성호, 허경회
감사 박준봉, 한중석
총무이사 이의석
학술이사 명훈
대외협력이사 김남윤
무이사 이연희
법제이사 권경환
연구이사 윤정호
편집이사 방은경
문화이사 전상호
복지이사 안진수
보험이사 임요한
공보이사 임현대
국제이사 김성태
정보통신이사 권용대
홍보이사 민경만
기획이사 양훈주, 서미현, 전재호, 이성조. 이재홍, 김성빈, 김조은, 정신혜, 강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