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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위협, 창립 40주년 학술대회 통해 도약 꿈꾼다

7월1일과 2일 코엑스서 … 하반기는 보수교육 및 e-book 제작 집중


3천여 명의 치과위생사가 함께할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 종합학술대회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치위협 학술대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성장 40년, 더 큰 도약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린다. 학술강의는 30여개로 임상 강연을 통해 업무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치과기자재 및 구강위생용품 전시회(KDHEX)를 통한 최신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문경숙 회장은 “협회 창립 40주년을 기해 우리가 염원하고 일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의료인화를 이뤄내 치과위생사 회원들이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학술 대회를 통해서 임상 및 치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세계치위생 관심 높아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Robyn Watson회장의 특별 초청 강연이 마련된다.  Robyn Watson회장은 ‘The International Profile and Role of the Dental hygienist’를 주제로 치위생계 국제 동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 한다. 

스위스덴탈아카데미(SDA) JAPAN의 Yasuko Takeuchi 대표가 한국을 찾아 4회에 걸쳐 ‘최신 치주 치료의 기본 컨셉 생물학을 기초로 한 이해 및 Guided Biofilm Therapy로 나아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과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 주목 받고 있는 강연이 회원들에게 치과위생사 의료인화의 현재 상황을 알릴 수 있는 김은재 법제이사의 강의다. 이 강연을 통해 회원들과 뜻을 공유하고 미래를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황윤숙(한양여대) 교수는 ‘꿈과 열정의 40년, 현실과 성숙의 치과위생사 미래’를 주제로 치과위생사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치과위생사가 진료보조 업무 등 임상 업무를 스킬을 높이기 위한 역량강화 강연도 마련된다. 강의는 최종훈(연세치대) 교수가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대표적인 전신질환의 구강내과적 관리’를, 이병진(콩세알구강연구소) 소장이 ‘치과위생사와 예방치위생-구강건강관리용품 Update!’를 주제로 강연한다.
또 안은숙(경복대) 교수는 ‘의교기관인증제 치과감염노하우 A to Z’에 대해, 마득상(강릉원주대) 교수는 ‘치아 지각과민의 이해’를, 이부규(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최신 턱관절 장애 치료의 A to Z’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고, 박기호(경희대) 교수는 ‘3D 디지털 교정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치과위생사들이 필수 과목으로 여기는 치과건강보험청구에 대한 강의는 이수정(대한치과교육개발원) 강사가 ‘건강보험-최근변경사항과 심사사례’에 대해, 박인희`조은주(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강사가 ‘보존&근관치료의 보험청구, 외과&치주치료의 보험청구’ 주제 강의를 진행한다.



주목받는 임상 소식 접하기

대법원 판결 결과 치과 보톡스 및 레이저 시술이 치과 진료로 인정되면서 개원가는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치위협 학술대회에서도 ‘얼굴의 total design에서의 보톡스와 필러의 역할’과 ‘레이저의 원리와 임상적용’을 강연으로 마련해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하나의 치과위생사 업무로 가름하게 될지도 모를 구강근기능 역시 치위협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적 궁금증을 해결 할 예정으로 이은희(바른해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구강근기능요법의 소개’하며, 어떤 것이 구강근기능요법인지 확인하고 임상적용을 설명한다.

이밖에도 양악수술,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 임상위주의 강연을 마련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치위협의 계획이다. 일반 교양강연으로는 기획업무 능력, 환자와 조직간 소통, 직장인을 위한노동법 등 다양한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치과 기자재 전시회의 구성은 강연장 중간에 마련될 예정으로, 장소가 코엑스로 옮겨지는 만큼 회원들의 동선 및 참가 업체가 유동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위생사 보수교육 4평점, 8평점이 각각 인정되는 행사로 19일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dha.or.kr) 온라인 등록창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등 비(非)치과위생사라면 별도의 신청서를 작성한 후 협회 이메일(academic@kdha.or.kr)로 제출하면 된다.

등록비는 4평점(2개 강연)이 11만원, 8평점(4개 강연)이 22만원이다. 단, 협회 정회원과 비(非)치과위생사의 경우 각각 7만원, 14만원이다.


하반기는 보수교육에 집중

한편 치위협의 하반기 목표는 보수교육 진행 및 관리다. 2018년부터 면허신고 의무화가 실시되면서, 올해 치과위생사들은 모두 보수교육 평점을 이수해야한다.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 지부 보수교육은 물론 사이버 보수교육도 활발하게 진행 중으로 치위협 내에서도 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사이버보수교육에 대한 e-Book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