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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치과보험 올 1분기도 가파른 증가세 지속

분기 심사진료실적 처음으로 1조원대 넘겨

올 1분기 3개월 동안 전국 치과병의원은 건강보험에서 모두 9,903억7천만 원의 진료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의료급여 실적과 자동차보험 실적까지 합치면 치과보험은 분기당 실적에서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1조309억3,712만 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금액을 전국 치과병의원 17,323개로 나누면 기관당 월평균 1,984만 원 꼴. 치협이 목표로 한 '보험 2천만원 시대'에서 16만원이 빠지는 금액이다.    

공단에서 매월 지급받는 급여실적을 기준으로 해도 치과보험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치과병원은 올 1분기 359억2,095만원의 급여실적으로 기관당 월평 5,269만 원의 실적을 올렸고, 치과의원도 전체 5,945억8,7797만 원의 급여실적으로 기관당 월 1,159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치과병원은 월 1,114만원이, 치과의원은 177만원이 각각 불어난 금액이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올 1분기 전체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치과보험의 비중도 6.26%로 다소 높아졌다.


         ■ 2017년 1분기 치과병의원 진료실적 (단위: 일, 천원)


상병별 실적에서는 K08(치아지지구조의 기타장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분기 3개월 동안 K08로 치과를 찾은 환자는 모두 49만6,058명으로 급여비만도 1,703억 원에 달했다. 이는 환자 수가 500만 명에 육박하는 K05의 총 급여비 2,080억 원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이다.

한편 올 1분기 치과병의원 숫자는 지난 연말과 비교해 약간 늘어나는데 그쳤다. 치과병원은 223개에서 226개로 3개가, 치과의원은 17,023개에서 도17,097개로 74개가 각각 늘어난 것. 지역별로는 서울만 감소(치과의원 -1개)했을 뿐 경기 등 도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심평원에 등록된 활동 치과의사 숫자는 지난 연말에 비해 170명이 증가한 24,32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치과 밀집도를 나타내는 치과의사 1인당 건보적용인구 수에서 서울, 광주, 대구 등 대도시 지역은  밀집도가 높게, 경북, 제주, 충북, 경남 등은 낮게 나타났다.

이 순위는 그대로 보험실적에도 반영돼 치과 밀집도가 높을수록(레드 오션) 보험실적은 낮게, 밀집도가 낮을수록(블루 오션) 보험실적은 높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 2/4분기 보험실적은 오는 8월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 주요 상병별 외래진료 실적 (단위: 일, 천원)


                ■ 시도별 치과병의원 및 치과의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