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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에 민경호 전 대구지부장

이상훈 후보는 특위위원장으로 30대 참여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에 민경호 전 대구지부장이 임명됐다.

정책연구소는 치협의 중장기정책 개발은 물론 위원회별 현안 과제와 치과병의원 경영관리 개선 등에 관한 연구용역의 수탁 및 발주를 통해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로, 한 해 예산은 7억여원 규모이다. 소장은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과 손발을 맞춰 연구기획평가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소를 이끌게 되는데, 이 자리에 지방 인사가 임명되기는 노홍섭 전 소장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신임 민경호 소장은 경북치대를 1986년에 졸업하고 쭉 개원의로 활동하면서 지부 회무에 참여, 대구지부장을 역임했다. 민 소장은 지난 16일 김철수 협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지방에 기반을 둔 사람으로서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러 훌륭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을 밝혔다. 

치협은 연구소장 임명에 이어 부회장들의 담당 업무도 분장을 완료했다. 이번 업무분장은 회무의 연속성과 분야의 정통성 등을 고려했는데, ▲법제, 재무, 공공군무 부문은 안민호 부회장이 ▲자재표준, 정보통신, 홍보 부문은 김종훈 부회장이 ▲치무, 기획, 인력개발 부문은 김영만 부회장이 ▲학술 수련고시 부문은 이종호 부회장이 각각 담당키로 했다.

또 ▲보험은 마경화 부회장이 ▲공보, 대외협력은 최치원 부회장이 ▲국제, 경영정책은 나승목 부회장이 ▲문화복지는 박인임 부회장이 각각 맡았으며, 사무처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직은 관례대로 조영식 총무이사가 겸임키로 했다.

이같은 업무분장에 따라 몇몇 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확정이 됐다. 안민호 부회장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간사: 조성욱 법제이사)와 치과의사전문의 교육연수위원회(간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를, 이종호 부회장이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간사: 이부규 학술이사)를 각각 담당키로 한 것.

이밖에 1인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에는 이상훈 전 치개협 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장계봉 전 치협 법제이사가 각각 위원장으로 선임됐는데, 이상훈 위원장의 경우 지난 두차례의 선거에서 김철수 협회장과 맞붙은 경쟁 후보였다는 점에서 특히 이채로운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훈 캠프의 김수진 부회장 후보 역시 보험이사로 이번 집행부에 참여하고 있다.

치협은 또 건보공단과의 내년도 수가협상에 나설 2018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 협상단을 마경화 부회장과 김수진 보험이사 그리고 최대영 서울지부 부회장과 김영훈 경기지부 부회장 등 4명으로 구성했다.